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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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E1 새 앨범 무산, 한 멤버 때문…양현석에 각서까지" (연예뒤통령)[종합]

기사입력 2021.12.21 18:1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이진호가 그룹 2NE1(투애니원)의 새 앨범 준비가 한 멤버 때문에 무산됐다고 폭로했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는 '기사보고 알았다고? 2NE1 해체의 진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이진호는 "절정의 걸그룹으로 승승장구하던 2NE1이 위기를 맞은 건 박봄 논란 때문이었다"며 마약 암페타민 밀수 사건을 언급했다. 지난 2016년 박봄은 2010년 10월 경 암페타민을 대량 밀수입하다가 적발됐지만, 경찰이 입건 유예로 봐줬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진호는 "YG의 선택은 자숙이 아닌 해외 활동이었다"며 "YG는 자사 패밀리 콘서트와 해외 무대에 잇다라 2NE1을 올렸다. 그 중 하이라이트는 2015년 'MAMA' 무대였다. 극소수의 제작진이 만든 깜짝 무대였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팬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최소한의 자숙 의지조차 보여주지 않는 멤버들에 실망했고, 양현석 대표의 불통에 대한 비난이 이어졌다"며 2NE1의 국내 활동이 더 어려워졌다고 밝혔다.

그러한 이유 때문에 무대에 대한 열정이 컸던 멤버들은 소속사와 갈등이 커졌다며 공민지가 뮤직웍스로 이적했다고 언급했다. 이후 공민지에 대한 비난 기사가 등장하자 공민지의 아버지는 '언플'이라고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주장하기도 했다고.

이후 YG는 새 멤버 영입 없이 2NE1의 새 앨범을 준비했다며 "그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YG는 한 멤버를 컨트롤 하는 데 애를 먹었다. 컴백 곡들도 준비되고 녹음 세팅도 마무리됐지만 이 멤버가 마음을 잡지 못 했다. 이 멤버는 양현석 대표에게 각서까지 쓰며 집중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지켜지지 않았다"라고 폭로했다.

최근 AP엔터테인먼트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CL은 "2NE1의 해체 소식을 미디어를 통해 알게 됐다"며 "굉장히 슬픈 소식이었다"라고 털어놔 화제를 모았다.

한편, 2009년 YG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데뷔한 2NE1은 CL, 박봄, 산다라박, 공민지로 구성됐다. 지난 2016년 11월 25일 멤버들의 계약 만료로 해체했다. 해체 후 2017년 1월에는 디지털 싱글 '안녕'을 발매하며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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