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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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마드리드 슈나이더 영입, '오렌지라인' 구축

기사입력 2007.08.14 03:12 / 기사수정 2007.08.14 03:12

서영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영원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네덜란드 미드필더 웨슬리 슈나이더(23)를 영입하며 '오렌지라인'을 구축했다.

13일(한국시간), 레알마드리드는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아약스로부터 2400만유로(한화약320억원)에 슈나이더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레알이 슈나이더를 영입하기 까지는 아약스와의 이적료협상 부터 난항을 겪어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막판 아약스가 양보하며 극적으로 이적협상이 타결되어 레알은 루드 반 니스텔루이(31),로이스톤 드렌테(21)에 이어 세 번째 네덜란드 선수를 영입해 오렌지 라인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아르옌 로벤(23) 역시 거의 영입된 상황이어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는 90년대 바르셀로나의 오렌지 커넥션에 버금가는 진용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베른트 슈스터 감독(49)은 "삼총사가 뛰던 밀란의 할약을 잊지못한다. 이들이 그때만큼만 해준다면 문제없다"며 그 들이 AC밀란의 전성시대를 이끌었던 마르코 반 바스텐과 루드 굴리트, 프랑크 레이카르트 만큼의 활약을 해주길 기대했다.

한편, 레알은 AC밀란(1992/94 시즌), FC바르셀로나(2000/02시즌, 파트릭 클루이베르트, 필립 코쿠, 드 보어 형제,마크 오베르마스, 지오반니 반 브롱크호스트), SV함부르크(2004-현재, 라파엘 반 더바르트,요리스 마테이센,니켈 데 용, 로메오 카스텔렌)에 이어 네덜란드 대표출신 3인이상 뛰게되는 4번째 구단이 되었다. 

서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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