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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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어 자리 꿰찬 NC 마티니 "내가 가진 모든 것 보여주겠다"

기사입력 2021.12.21 15:41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NC 다이노스가 외국인 선수 구성에 변화를 줬다. 애런 알테어(30)와 작별하고, '새얼굴' 닉 마티니(31)와 손을 잡았다.

NC는 21일 새 외국인 타자 닉 마티니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마티니는 총액 80만 달러(계약금 11만, 연봉 44만, 인센티브 25만) 계약을 맺고 NC에 합류한다. NC 임선남 단장은 “새로 영입한 마티니는 전부터 꾸준히 지켜보던 선수로 팀 타선에 활력과 수비에 안정감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미국 국적의 좌투좌타 마티니는 좋은 선구안과 콘택트 능력으로 양질의 타구를 생산하는 중장거리 유형의 타자다. 180cm, 92kg의 다부진 신체조건에 주력이 좋아서 3루타 생산 능력도 우수하다. 외야 전 포지션에서 활약할 수 있는 전문 외야수이고, 1루 수비도 가능하다.

지난 2011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7라운드 지명을 받은 마티니는 2018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3시즌 통산 112경기에 출장해 타율 0.270 2홈런 30타점 OPS 0.653을 기록했다. 트리플A에서는 6시즌 동안 430경기 타율 0.298, 34홈런, 217타점 OPS 0.836 성적을 남겼다.

마티니는 "NC 다이노스와 함께 하며 최고의 팬들 앞에서 뛰면서 그 기운을 느낄 수 있게 돼 매우 흥분된다. 2022시즌에 NC 다이노스가 더 많이 승리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며 입단 소감을 전했다.

KBO리그에서 첫 시즌을 소화하게 된 마티니는 "과거에 KBO에서 뛰었던 친구들이 몇몇 있다. 그들은 모두 한국에서의 경험이 최고였다고 말했다. 한국 야구에 대해 더 배우고,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는 것이 매우 기다려진다. 많이 노력해서 NC 팬 여러분들을 즐겁게 해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마티니는 비자 발급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는 대로 입국해 NC의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그는 "팀에 합류하기 전 나의 유일한 계획은 다가올 새 시즌을 위해 준비된 몸 상태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훈련하는 것이다. 나아가 NC 다이노스에서 리더십 있고, 중요한 구성원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마티니는 차기 시즌 목표에 대해 "이번 시즌 나의 목표는 팀의 승리와 최고의 동료가 되는 것 그리고 다이노스 팬들에게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보여 드리는 것이다. 매일 훈련을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며, 나에 대한 팀의 기대에 꼭 부응하도록 노력할 것이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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