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남편' 신우겸, 엄현경 짝사랑→천이슬과 로맨스?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두 번째 남편' 엄현경을 짝사랑하는 신우겸에게 천이슬이 적극 대시하고 있다.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은 멈출 수 없는 욕망이 빚은 비극으로 억울하게 가족을 잃은 한 여인이 엇갈린 운명과 사랑 속에서 복수에 나서게 되는 격정 로맨스로, 화끈한 스토리를 앞세워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극중 신우겸은 배서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배며든다’는 말을 절로 나오게 만드는 신우겸의 활약상을 정리해 보았다.

# 한옥 베이커리의 꽃

서준(신우겸 분)은 제빵 명장인 배달봉(이호성)의 손자이자 정복순(김희정)의 아들로, ‘한옥 베이커리’에서 가업을 돕고 있다. 서준은 달봉, 복순을 알뜰살뜰히 챙기는 효자 모먼트로 미소를 자아냄은 물론 윤재민(차서원)과 서로를 배병장-윤일병이라 칭하며 훈훈한 의형제 케미를 뽐내고 있다. 

수려한 외모와 다정한 성품으로 인해 인기가 많아 한옥 베이커리를 찾는 사람 중 서준에게 구애하는 여성도 많다. ‘찐가족’, ‘찐친’ 케미와 훈훈한 비주얼과 성품으로 안방을 따뜻하게 달구고 있는 서준이 앞으로 한옥 베이커리를 통해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기대되는 바다.

# 봉선화, 해바라기

이렇듯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는 서준의 마음속에도 깊게 자리 잡은 한 사람이 있다. 바로 봉선화(엄현경)다. 겉으로는 친남매처럼 지내고 있지만, 서준은 그녀를 오랜 시간 짝사랑하며 많은 도움을 주었다. 

선화가 재경(오승아)의 계략으로 살인 누명을 쓰고 수감되자 진범이 재경임을 밝혀낼 수 있도록 자료를 찾아 도움을 주고, 선화가 슬픔에 빠졌을 때 기댈 수 있는 버팀목이 되어주기도 했다. 

또한 살인 누명을 벗기 위해 홀로 고군분투하는 선화를 보곤 함께 룸살롱에 밴드로 위장해 잠입 수사를 돕는 등 힘을 보태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었다.


서준은 평소에 문제가 발생하면 한발 물러나 관망하며 최고의 해결책을 찾아내지만, 선화의 일이라면 물불 가리지 않고 뛰어드는 키다리 아저씨 면모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서준의 절절한 짝사랑과, 그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는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동시에 달달한 해바라기 면모를 보여주어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 귀염뽀짝 로맨스

서준에게 뜻밖의 로맨스가 찾아왔다. 바로 우연히 마트에서 마주친 후, 서준을 짝사랑하고 있는 문상미(천이슬)다. 서준은 선화만을 바라보지만, 상미는 이에 굴하지 않고 자신의 마음을 서준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준이 일하고 있는 한옥 베이커리에 찾아오는가 하면, 서준에게 오빠-동생 사이 하자며 돌직구를 날리는 등 서준의 눈에 들기 위해 귀여운 작전을 펼치고 있지만 서준은 상미의 마음을 인지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의도치 않은 철벽을 치고 있는 서준과, 불도저 같은 어필로 그 철벽을 깨부수고자 하는 상미의 관계는 과연 어떻게 진전을 이룰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렇듯 가지각색 케미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신우겸이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두 번째 남편’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5분에 방영된다.

사진=MBC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