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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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다이라 감독, "외국인 선수,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기사입력 2011.02.24 20:04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도원체, 조영준 기자] 여자배구에서 외국인 선수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국내 선수들이 경기에 투입될 기회는 사라지지만 경기력이 뛰어난 선수가 국내리그에 와서 활약하면 분명 느끼는 부분이 많을 것이다"

흥국생명의 반다이라 감독이 외국인 선수의 필요성에 대해 개인적으로 있는 것이 좋다고 표명했다. 한편, 흥국생명이 프로배구 출범 이후, 남녀선수 통틀어 한 경기 최다득점을 기록한 몬타뇨의 추격을 제쳤다.

흥국생명은 24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인삼공사를 풀세트 접전 끝에 3-2(33-31, 19-25, 25-18, 24-26, 15-13)으로 제압했다.

승장인 흥국생명의 반다이라 감독은 "올 시즌을 치르면서 5세트에서 승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무엇보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었다는 점에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흥국생명은 프렐이오프 진출을 다투는 인삼공사와의 중요한 경기에서 값진 승리를 얻었다. 하지만, 몬타뇨라는 한 선수에게 무려 53득점을 헌납했다.

이 부분에 대해 반다이라 감독은 "경기에서 이겼지만 몬타뇨에 53득점을 내준 사실은 많이 아쉽다. 이번 경기에서 나타난 문제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반다이라 감독은 "몬타뇨는 막기 어려운 선수지만 분명히 차단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블로킹 적절한 곳을 막고 그 뒤에 수비진이 블로킹에 맞춰서 수비 위치를 잘 잡아야 한다. 5세트 초반에 이러한 공략은 먹혔고 몬타뇨의 공격을 몇 번 잡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현재 흥국생명은 인삼공사에 3게임 차로 앞서있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안정권에 접어들었지만 반다이라 감독은 긴장감을 늦추지 않았다.

이 부분에 대해 반다이라 감독은 "아직 남은 경기가있고 안심할 수 없는 위치에 있다.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을 맺었다.

[사진 = 반다이라 감독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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