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정석용이 열애 사실을 고백하며 숨길 수 없는 미소를 지었다.
20일 소속사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정석용에게 여자친구가 생긴 것이 맞다. 거짓말을 하고 싶지 않다며 '미운 우리 새끼'에서 얘기를 했다더라"라고 말했다.
정석용은 19일 방송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형님들은 지금 연애 안 하시냐"라는 최시원의 물음에 "난 뭐 그냥. 뭐 그렇게 하는 친구가 있어"라며 열애 중임을 밝혔다.
정석용의 발언에 스튜디오가 술렁였다. 서장훈은 "몇 주 전부터 계속 이야기를 하지 않았냐. 뭔가 다르다고. 옷 입는 것도 다르고 얼굴빛도 다르고 뭔가 다르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틀림없이 이럴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신동엽도 "정말 보살이다. 몇 주 전부터 계속 그 이야기를 하더니"라며 감탄했다.
정석용은 여자친구와 일을 하다가 인연을 맺었다면서 배우는 아니라고 언급했다. 정석용은 "아무래도 기분이 많이 좋은 상태가 있더라. 너무 오랜만에 해보니까. 좋으면서도 약간 현실감이 덜 든다고 그럴까 아직도"라며 싱글벙글하며 수줍어했다.
최시원은 "어떠셨냐. 형과 잘 맞냐"라며 궁금해했다. 정석용은 "현재까지는 괜찮은 것 같다. 그 친구 성격도 괜찮고"라며 애정을 내비쳤다.
정석용은 요리 중인 최시원에게 "레시피는 인터넷에서 보는 거냐"라면서 "최근에 그런 생각이 든다. 나도 음식을 좀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최시원은 "왜? 사랑하는 사람 해주고 싶어서?"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정석용은 "같이 해먹을 수도 있는 거고. 라면이나 끓이고 (계란)프라이만 해먹고 그러니까 할 줄 아는 게 없으니 아쉽더라"라고 털어놓았다.
사진= SB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