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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와 아가씨' 지현우, ♥이세희 기억 돌아와…박하나에 파혼 통보

기사입력 2021.12.20 11:33

이이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신사와 아가씨' 지현우가 기억을 되찾고 박하나에게 파혼을 통보했다.

1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26회에서는 이영국(지현우 분)이 조사라(박하나)의 거짓말에 속았다는 사실을 깨달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영국은 조사라와 약혼식 도중 단편적으로 과거 기억을 떠올렸고, 두통을 호소하며 혼란스러워했다. 이영국은 조사라를 사랑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박단단과 있을 때보다 즐거움을 느끼지 못했다.

더 나아가 이영국은 박단단을 업고 별을 바라봤던 장면이 머릿속에 스쳐가자 당황했고, "어라. 박 선생 누나랑 나랑 말도 했었네. 이건 꿈도 아니고 환영도 아니야. 박 선생 누나랑 나 사이에 뭔가가 있었어. 뭔가가. 분명히"라며 기대했다.



이영국은 박단단에게 연락해 만났고, "내가 오늘 어떤 장면인지 기억인지 떠올랐는데 내가 박 선생 누나를 업고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던 장면이었어요. 내가 예전에 혹시 박 선생 누나를 업은 적이 있어요?"라며 확인했다.

박단단은 사실이라고 말했고, "옛날 기억 다 돌아오신 거예요? 어디부터 기억나세요? 또 뭐가 기억나세요?"라며 물었다.

이영국은 "다른 건 기억 안 나요. 그냥 그 장면만. 내가 박 선생 누나를 업고 밤하늘을 바라봤던 그 장면만 생생하게 기억나요. 그러니까 박 선생 누나 설명해 줘요. 내가 박 선생 누나를 왜 업었어요? 혹시 우리"라며 털어놨다.

박단단은 "회장님이 기억을 잃기 전에 별장에 갔었는데 제가 휴대폰을 잃어버려서 밤에 휴대폰을 찾으러 갔다가 길을 잃고 다리를 다쳐서. 그때 회장님이 저를 찾으러 왔다가 업어주신 거예요. 제가 걷지를 못해서"라며 설명했다.

이영국은 "혹시 별장에 우리 둘만 갔어요?"라며 궁금해했고, 박단단은 "아니오. 세찬이 생일이라 조 실장님이랑 다 같이 갔어요"라며 선을 그었다.

박단단은 "약혼 축하드립니다"라며 돌아섰고, 이영국에게 흔들리지 않겠다며 마음을 다잡았다. 박단단과 이영국 모두 조사라의 거짓말에 속고 있었고, 이영국이 기억을 잃기 전 조사라를 두고 박단단과 바람을 피웠다고 생각했다.



특히 이영국은 과거 기억을 되찾기 시작했고, 박단단과 함께한 추억들을 회상했다. 이영국은 박단단에게 "나 다 기억났어요. 박 선생 누나하고 딸기 라테 마시고 두더지 게임하고 자전거 타던 거. 우리 둘 사이에 뭔가 있었죠. 뭔가 있었던 거 맞아. 우리 두 사람 무슨 사이였어요?"라며 추궁했다.

이영국은 "우리 너무 행복해 보였어. 아무 사이도 아니면 그렇게 행복해하고 서로를 보면서 웃을 수가 없어. 제발 이야기해 줘요. 난 진실을 알고 싶어요. 솔직하게 이야기해 줘요. 우리 지금 뭔가 잘못된 거죠"라며 호소했고, 박단단은 "우리 아무 사이도 아니었어요"라며 부인했다.

이영국은 "솔직하게 이야기해 달라니까요. 우리 무슨 사이였죠. 그럼 내 기억은 뭔데요"라며 답답함을 토로했고, 박단단은 "이제 와서 알면 뭐 하시게요? 이제 아무것도 소용없어요. 회장님. 약혼까지 했으면서 더 이상 저한테 이러지 마세요. 부탁드릴게요"라며 쏘아붙였다.



또 조사라는 불안함을 느꼈고, 이영국을 호텔로 초대하고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영국은 조사라에게 상처 주지 않기로 결심했고, 호텔로 향했다.
 
이때 이영국은 과거 조사라의 고백을 거절했다는 것을 기억해냈다. 이영국은 "조 실장님. 우리 좋아하는 사이 아니었잖아요. 왜 나한테 거짓말했어요. 우리 좋아하는 사이도 아니고 약혼할 사이도 아니었는데 왜 나한테 거짓말했어요"라며 분노했다.

이영국은 "조 실장 당신 두 번 다시 내 눈앞에 나타나지 마. 우린 파혼이야"라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그뿐만 아니라 이영국은 기억을 완전히 되찾았고, 박단단과 연인 사이였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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