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인천 신한은행이 19일 이번 시즌부터 인천 홈 경기 의료지원을 하고 있는 늘찬병원과 저소득층 노인들을 위한 사랑의 리바운드 행사를 진행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이번 행사는 19일 경기 중 리바운드 1개당 5만 원씩을 모아 선수단이 협력 병원인 늘찬병원에 전달해 형편이 어려운 환자 분들 병원비에 보탰으면 하는 마음에서 시작했다"며 "이를 전해 들은 늘찬병원에서는 1천만 원 가량 소요되는 무릎인공관절수술을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등 형편이 어려운 노인 두 분을 선정해 선수단이 기부하는 액수에 상관없이 무료로 검사비부터 수술비까지 지원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늘찬병원은 서울 중랑구 소재 인공관절 수술 전문 병원으로 이번 시즌부터 에스버드의 홈경기 의료지원을 맡고 있으며, 19일 경기 중 기부 협약식을 하고 2021년 에스버드의 마지막 홈경기를 따뜻하게 마무리해 줬다"고 덧붙였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선수들이 어려운 분들을 위한 작은 행사로 리바운드 1개당 5만원을 좋은 곳에 기부했으면 한다는 뜻을 먼저 전해 왔고, 이에 협력 병원인 늘찬병원에서 더 큰 기부를 함께 해 주기로 해 훈훈한 연말이 됐다"고 말했다.
사진=WKBL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