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아스널이 새로운 대기록을 작성했다.
19일 오전(한국시간) 아스널은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경기에서 4-1 승리를 쟁취했다. 이로써 10승 2무 6패 승점 32점으로 4위를 유지했다. 3위 첼시와의 승점 차는 5점, 5위 웨스트햄과의 승점 차는 4점이다.
이날 아스널은 2가지 의미 있는 기록을 만들어냈다. 첫 번째는 잉글랜드 1부 리그 역사상 7000번째 득점 기록이다. 잉글랜드 1부 리그 역사상 7000골 이상을 달성한 팀은 에버튼(7139골), 리버풀(7069골)이 전부다. 즉, 아스널이 역대 세 번째로 7000골에 다다른 것이다.
아스널의 7000번째 득점은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터뜨렸다. 이로써 마르티넬리는 랜 톰슨(1000), 레그 루이스(2000), 켄 반스(자책골,3000), 알렉스 크로플리(4000), 폴 머슨(5000), 세스크 파브레가스(6000)와 함께 아스널 역사에 이름을 남기게 됐다.
두 번째는 아스널의 출전 선수 중 21세 이하 선수 세 명이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득점을 터뜨린 것. 리즈 유나이티드 전에서 아스널은 마르티넬리(20), 부카요 사카(20), 에밀 스미스 로우(21)가 득점을 기록했다. 이는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초의 기록이다. 이 세 선수는 최근 아스널의 상승세에 지대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을 정도로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이처럼 아스널은 리즈 유나이티드 전 승리를 통해 2가지 대기록을 작성한 것과 더불어 프리미어리그 3연승 행진을 구가하게 됐다. 이달 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버튼과의 2연전에서 연패를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반등에 성공한 것이다.
사진 = Reuters/연합뉴스, 아스널 SNS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