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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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 명세빈 "다시 좋은 인연 만나고 싶어" (백반기행)[종합]

기사입력 2021.12.17 20:50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백반기행' 명세빈이 좋은 인연을 다시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17일 방송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배우 명세빈이 일일 식객으로 출연해 허영만과 장흥 음식 투어를 떠났다.

이날 허영만은 "어쩌다 이 바닥에 들어왔냐"라며 데뷔하게 된 계기를 물었고, 명세빈은 "22살에 백화점을 구경하고 있었는데 옆에 가수 신승훈 씨가 있길래 사인 한장을 부탁드렸다"라고 말했다.

이어 "흔쾌히 해주시길래 좋아서 쫓아다녔는데 갑자기 신승훈 씨 매니저가 저한테 오더니 '혹시 뮤직비디오 찍을 생각 없냐'고 물어보더라"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후 '뮤직비디오 속 여주인공들'이라는 주제로 잡지 모델에 발탁됐다. 대학생이니까 아르바이트로 돈벌이가 좋더라. 그 잡지를 보고 CF 제의가 들어왔다"라고 밝혔다.

명세빈과 허영만은 굴 구이를 먹으러 외딴 곳에 위치한 가게로 향했다. 명세빈은 "비린 맛이 하나도 없고, 부드럽기만 하다"라며 감탄을 연발했고 허영만은 "굴이 과대 포장이다. 껍질은 큰데 알은 작다"라며 불만을 표하면서도 맛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명세빈은 "제가 신승훈 씨 뮤직비디오를 찍고 CF 제의를 받았다. 그런데 삭발을 해야 했다"라고 말해 허영만을 놀라게 했다. 명세빈은 "한 친구가 백혈병에 걸려서 삭발을 했는데, 반 친구들이 함께 삭발을 해주는 콘셉트였다"라며 "그럴 때 좀 용기가 나는 것 같다. 중요한 순간에"라고 말했다.

허영만이 "CF를 찍으면 유행어 같은 게 생기지 않냐"라고 묻자 명세빈은 "커피 광고를 찍었던 게 기억이 난다"라며 "지하철을 탔는데 앞에 서 있는 남자가 마음에 드는 설정이었다. 마음에 든다는 표현을 '저 이번에 내려요'라고 표현했다"라고 답했다.

이후 명세빈과 허영만은 편백숲을 거닐다가 주꾸미 숙회와 볶음을 먹기 위해 이동했다. 허영만은 "혼자 사냐"라고 물었고, 명세빈은 "(부모님과 분가 후) 혼자 산 지 4~5년 됐다"라고 말했다. 

허영만은 위로 오빠가 있다는 명세빈에게 "오빠네 부부는 사이가 좋냐"라고 물었고 명세빈은 "좋다"라고 답했다. 허영만은 이혼 경험이 있는 명세빈에게 "좋은 인연을 다시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안 드냐"라고 물었고 명세빈은 "든다"라며 "그런데 시간이 흐를수록 누군가를 만나는 게 쉽지 않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사진=TV CHOSUN 방송화면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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