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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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핑 제니, 팬에 머리카락 쏟아지는 폴더 인사…"빵 1개=세 끼 가능" [종합]

기사입력 2021.12.17 15:20

김노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빵집에서 우연히 만난 팬에게 깍듯하게 인사했다.

제니는 지난 15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베이커리 투어'라는 제목으로 브이로그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제니는 "촬영차 연희동에 놀러온 김에 새로운 도전을 하려고 한다. 길을 걷는 것도 오랜만이다. 맛있다는 빵을 사서 먹어보겠다"고 브이로그 주제를 밝혔다.

첫 번째 빵집에서 제니는 잘 나가는 빵을 추천받았다. 천천히 가게를 둘러보던 제니는 큐브 모양 빵을 본 뒤 "이 빵은 정말 크다. 세 끼는 먹을 수 있을 만한 사이즈"라며 구입까지 이뤄졌다.

두 번째 빵집에 도착한 제니는 입장과 동시에 "냄새가 너무 좋다. 이 냄새를 함께 맡을 수 있으면 좋겠다. 사실 저는 빵을 잘 모르는 사람이라 빵 전문가가 아닌 사람이 빵 고르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소보로빵을 가장 좋아한다"면서도 '아기 궁댕이'라는 이름의 빵을 보고는 "이 빵을 2개 사겠다. 말이 너무 귀엽지 않나"라고 말하며 웃었다.



두 번째 빵집의 계산대에 선 제니에게 종업원은 "완전 팬"이라며 팬심을 고백했고, 제니는 깜짝 놀라며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특히 제니는 90도로 허리를 숙이며 고마운 마음을 표해 시선을 모았다.

계산을 마친 후에도 제니는 연신 90도로 깍듯하게 인사하며 "감사하다"고 말했다. 제니의 90도 폴더 인사는 마지막 빵집까지도 이어졌다.

모든 빵집 투어를 마친 제니는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사옥에 도착해 다석 종류의 빵을 시식했다. 이 과정에서 아기 궁댕이 빵이 안 보이자 "왜 내 아기 궁댕이 빵이 없어진 거냐"고 속상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금방 빵을 찾고는 "아무래도 모양새 때문에 이렇게 나온 거 같다"면서 기대감을 표했다.

아기 궁댕이 빵을 맛본 제니는 깜짝 놀라며 "느낌이 너무 특이하다. 진짜 아기 엉덩이를 만지는 거 같다. 이 빵은 제가 좋아하는 맛이긴 하다"고 전했다.

사진=제니 공식 유튜브 채널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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