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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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테니스공 트래핑→발리슛 개인기…안정환 "이형택보다 잘해" 감탄 (뭉쳐야찬다)

기사입력 2021.12.17 13:2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테니스계 박지성' 권순우가 전설들을 상대로 축구 실력 검증에 나선다.

오는 19일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 2'에서는 테니스부의 자존심을 건 '테니스계의 박지성' 권순우가 독특한 개인기로 축구 실력을 뽐낸다.

이날 '어쩌다벤져스'를 도와줄 특급용병으로 등장한 권순우는 실력 검증에 앞서 몸풀기로 축구 골대를 활용한 테니스부 맞춤형 고난도 훈련을 선보이며 강렬한 눈도장을 찍는다. 페널티킥 라인에서 테니스공으로 골대 위 캔 맞추기에 도전한 것. 금발을 휘날리며 테니스 라켓을 휘두르는 그의 모습이 마치 만화 주인공을 연상케 했다.

특히 본격적인 실력 테스트가 시작되자 권순우는 지금껏 숨겨왔던 다채로운 개인기를 대방출한다. 축구공보다 훨씬 작은 테니스공을 안정적으로 받아내며 부드러운 트래핑을 보여주는가 하면 곧바로 날카로운 발리슛을 시도해 전설들의 입을 벌어지게 만든다.


모두 그의 실력에 감탄을 쏟아내는 가운데 '어쩌다벤져스'의 발리슛 장인 이동국 코치가 과감히 그의 개인기에 도전장을 내민다고 해 관심이 집중된다. 멤버들의 기대심 가득한 시선 속 이동국 코치가 과연 테니스공 발리슛까지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뿐만 아니라 권순우와 '어쩌다벤져스' 멤버들 간의 1대1 대결도 펼쳐질 예정이다. 스피드로는 전설들 중 누구에게도 밀리지 않는다며 자신감을 드러낸 그는 전설들의 철벽 수비를 뚫기 위해 화려한 발재간을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무엇보다 늘 냉정한 태도로 선수들을 평가하던 안정환 감독이 "이형택보다 잘한다"며 감탄을 쏟아냈다고 해 안정환마저 홀린 권순우의 실력이 어떨 지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뭉쳐야 찬다 2'는 19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 = JTBC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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