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FC 바르셀로나가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재계약을 마무리 지었다.
바르셀로나는 24일(이하 한국시각) 클럽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산드로 로셀 의장과 과르디올라 감독이 계약 연장에 공식적으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1년 재계약에 합의하면서 2012년 여름까지 바르셀로나의 지휘봉을 잡게 됐다.
지난 2008년부터 바르셀로나 A팀 감독을 지낸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번 재계약을 통해 요한 크루이프, 프랑크 레이카르트, 잭 그린웰 감독에 이어 장기간 감독직을 수행하는 4번째 인물이 됐다.
지난 주말 아슬레틱 빌바오전을 통해 라 리가 100전을 치른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중 79승 14무 7패를 기록 중이다. 이 기간 과르디올라 감독은 리그 2연패에 성공했고 리그 16연승과 최다 승점 우승(99점) 등 라 리가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특히 과르디올라 감독은 부임 첫 해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컵대회까지 모두 석권하며 스페인 사상 첫 트레블을 달성하는 등 재임기간 동안 10개의 대회서 8개의 타이틀을 따내며 명장 반열에 올랐다.
올 시즌 역시 2위 레알 마드리드에 승점 5점 앞선 바르셀로나는 리그 3연패를 향해 순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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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