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2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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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 투헬..."루카쿠는 적응 중"

기사입력 2021.12.16 10:24 / 기사수정 2021.12.16 10:24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첼시의 토마스 투헬 감독이 로멜루 루카쿠의 상태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5일(한국시간) 투헬 감독은 에버튼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일관성을 위해 루카쿠를 데려왔다. 그러나 좋든 싫든 적응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이탈리아 혹은 영국에서 경기하는 것은 매우 다르다"라고 말했다. 이어 "훈련 중 루카쿠는 발목을 완전히 신뢰하지 않았고 자신을 보호했다. 그가 인정하지 않을지라도 나는 그것을 볼 수 있었다"라며 그의 몸 상태가 완전치 않음을 설명했다.

현재 루카쿠는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1경기에 출전(7경기 선발)하여 3골, UEFA 챔피언스리그 4경기에 선발 출전하여 2골에 그치고 있다. 사실상 9750만 유로(약 1300억 원)에 달하는 거액의 이적료에 턱없이 부족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설상가상, 지난 10월 말뫼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H조 3차전 경기 도중 발목 부상을 당하며 약 1달간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그 이후 맨유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통해 복귀전을 치렀지만 최근 5경기 중 1경기에만 선발로 출전했다. 지난 리즈 유나이티드 전에서는 후반 87분이 돼서야 교체 투입됐을 정도다.

이에 투헬 감독은 "루카쿠는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 그는 돌아오고 싶어 한다"라며 그의 반등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더해 "3일에 한 번씩 격렬한 경기를 치르다 보니 누구든 부상에서 돌아오기 힘들다. 우리는 선수들이 언제 돌아올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라며 부상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 대한 심경을 드러냈다.

투헬 감독의 첼시는 오는 17일 에버튼과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일전을 치른다. 최근 약간 주춤한 모습을 보이며 11승 3무 2패 승점 36점으로 맨시티, 리버풀에게 1,2위 자리를 내주었다. 이 때문에 루카쿠 등 부상에서 복귀한 선수들의 반등이 절실한 상황이다.

사진 = Reuters/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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