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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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전락 린가드...1월에는 잔류

기사입력 2021.12.15 19:29 / 기사수정 2021.12.15 19:29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제시 린가드가 당장은 이적을 도모하지 않을 전망이다.

15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맨유는 제시 린가드와의 계약 기간이 6개월 남았지만, 린가드가 1월 이적시장에서 떠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는 맨유에서 남은 시즌을 보낼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맨유는 다음 달 이적료를 받고 린가드를 이적시키길 원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시즌 종료 후 아무런 이적료를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린가드가 출전 기회 부족으로 인해 행복하지 않은 상황에서 지난달 새로운 계약에 대한 논의는 끝났다"라며 맨유와 린가드의 결별을 시사했다.

2021/22시즌 린가드는 여전히 맨유의 로테이션 자원에 머무르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8경기, UEFA 챔피언스리그 3경기, 카라바오컵 1경기에 출전했는데, 이 12경기 중 10경기를 교체로 그라운드에 나섰다. 이번 시즌 린가드의 총 출전 시간은 268분 남짓에 불과할 정도다. 사실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제이든 산초 등과의 주전 경쟁에서 입지를 다지지 못한 것이다. 최근 맨유의 지휘봉을 잡은 랄프 랑닉 감독 체제에서도 로테이션을 가동했던 영 보이즈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만 출전했다.

린가드와 맨유의 계약 기간은 오는 2022년 6월에 만료된다. 이에 따라 1월 전까지 상호 간의 재계약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린가드는 자유롭게 타 구단과 협상할 수 있고 6월 이후엔 자유계약 신분(FA)이 된다.

린가드의 차기 행선지로는 웨스트햄, 뉴캐슬 등이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유력한 후보는 바로 웨스트햄이다. 린가드는 지난 2020/21시즌 웨스트햄으로 임대 이적했고 프리미어리그 16경기에 선발 출전하여 9골 4도움을 기록했다. 이에 웨스트햄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린가드를 완전 영입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결국 성사되지 않았다.

만약 린가드가 2021/22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다면 2000년 이후 약 22년 만에 맨유와 작별을 고하게 된다.

사진 = EPA/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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