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두 번째 남편'
15일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두 번째 남편'에서 주해란(지수원 분)은 한옥베이커리를 찾았다가 샤론박(엄현경)을 발견했다. 정복순이 "선화"라고 말하는 소리를 듣고 의아해했다.
샤론박은 "디저트 사러 왔다. 그런데 여기 사장이 자꾸 봉선화로 착각한다"라며 둘러댔다. 정복순도 "미안하다. 선화와 닮아 착각했다"라며 동조했다.
샤론박이 떠난 뒤 주해란은 봉선화를 불러 달라고 했다. 이에 정복순은 시골에 가서 없다고 거짓말했다.
윤재민(차서원)은 입양 브로커에게 돈을 주며 4년 전 입양을 간 문새벽을 찾는다고 은밀하게 말했다.
윤재경(오승아)은 "하루하루가 바늘방석이다. 제이타운이 무사히 완공돼야 발 뻗고 자겠는데 자금도 없고 주해란이 숨도 못 쉬게 압박한다. 태양이 문제를 아빠에게 언제 입을 열지 불안하다"라며 안절부절못했다.
그때 입양 브로커는 윤재경에게 문새벽을 찾는 사람이 나타났다고 연락했다. 브로커는 누가 새벽이를 찾는지 정보를 주겠다며 돈을 달라고 요구했다. 돈을 입금한 윤재경은 윤재민이 문새벽을 찾는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문상혁(한기웅)은 이리저리 머리를 굴렸다. 윤재경에게는 샤론박이 봉선화라는 사실을 말하지 않았다.
윤재경의 사무실을 찾은 윤대국(정성모)이 두 사람의 이야기를 우연히 들었다. 윤대국은 "태양이를 데려와?"라고 말해 긴장감을 높였다. 윤재경은 거짓말을 해 위기를 모면했다.
박행실(김성희)은 청승 콘셉트로 윤대국을 유혹했다. 윤대국은 박행실에게 화를 내던 예전과 달리 누그러진 모습을 보였다. 이를 또 목격한 윤재민은 탐탁지 않아 했다.
주해란은 가족에게 중요한 손님을 초대했다고 말했다. 알고 보니 윤재경을 담당했던 산부인과 담당 의사였다. 윤재경은 화제를 돌리며 진땀을 흘렸다. 봉선화는 윤재민에게 과거 윤재경을 병원에서 본 사실을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윤재경이 아이가 유산돼 입원했던 게 아닐까"라며 의심했다.
'두 번째 남편'은 최근 시청률이 8%대까지 상승했다. 13일 방송분에서 8.9%까지 올랐다. 봉선화가 아들 문새벽이 문태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될지, 주해란이 봉선화가 자신의 친딸이란 사실을 알게 될지 궁금증이 높아지는 가운데 빠른 사이다 전개로 시청률 상승세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사진= MBC 두번째 남편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