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8.11 23:17 / 기사수정 2007.08.11 23:17
[엑스포츠뉴스=김범근 기자] "에인세, 너만의 자리가 있단다"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이 리버풀로 팀을 떠나려 하는 가브리엘 에인세 (29, 아르헨티나)에게 계속 맨유에 남아달라며 간청을 하고 있다.
10일 잉글랜드 '스카이스포츠'는 "퍼거슨 감독이 열흘 후(20일) 있을 중재위원회에서 에인세의 미래가 결정될 것"이라며 그를 지킬 뜻을 내비쳤다고 전했다.
퍼거슨 감독은 "현재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 우리는 에인세를 잔류시키는 것에 대한 합당한 근거를 지니고 있으며 그를 지킬 자신이 있다"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퍼거슨 감독은 현재 미카엘 실베스트르 (31, 프랑스)를 내보내고 에인세를 왼쪽 수비수로 기용할 계획이다. 이는 에인세를 왼쪽 수비수로 기용하려는 의도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맨유는 박지성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되어 있고, 나니, 안데르손, 하그리브스 등 새로이 영입된 선수들의 적응 문제를 고려해 에브라의 왼쪽 미드필더 출장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한편, 에인세를 데려오려는 리버풀은 에인세 영입에 자신 있다는 입장이다.
앞으로 열흘 후, 에인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 두 팀 간 어떤 팀의 왼쪽 수비수 자리에 서있을지 그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 manut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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