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그룹 2PM 멤버 우영이 활발한 개별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영은 지난 6월 28일 2PM 정규 7집 'MUST'(머스트)를 발매하고 5년 만에 완전체로 컴백했다. 그가 직접 작사, 작곡한 타이틀곡 '해야 해'를 통해 한층 깊어진 음악적 역량을 자랑했고 앨범 기획 전반에 참여해 팬들과 대중의 만족도를 높이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자랑하는 남성 그룹 2PM의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2PM 완전체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친 우영은 하반기 TV 예능 프로그램과 개인 콘텐츠를 오가며 팬들과 적극 소통하고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JTBC 예능 프로그램 '풍류대장 - 힙한 소리꾼들의 전쟁'(이하 '풍류대장')에서 심사위원으로 출연 중인 우영은 데뷔 14년 차 프로 아이돌다운 냉철한 시선, 따뜻한 심사평을 겸비해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뛰어난 역량을 품은 참가자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는가 하면 매번 경신되는 역대급 무대에 감탄을 금치 못하는 모습으로 프로그램에 감칠맛을 더하고 있다.
지난해 8월부터 2PM 공식 네이버 V LIVE(브이 라이브) 채널에서 시작한 개인 콘텐츠 시리즈 'LP듣장'은 평소 음악과 LP에 일가견이 있는 우영의 아티스트적 면모를 엿볼 수 있는 방송으로 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군 전역 직후인 지난해 9월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집 한 쪽 벽면을 가득 채운 7000여 장의 LP와 턴테이블을 소개하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바 있는 그는 "나에게 LP 수집은 음악을 사랑하는 방법 중 하나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팬분들과 함께 나누며 좋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며 개인 콘텐츠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는 평소 좋아하는 음악을 LP로 들려주고 감상을 전하는가 하면 팬들의 댓글에 정성스러운 대답을 내놓으며 바쁜 일상 속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선사하고 있다. 국내외 팬들 역시 "매번 좋은 음악 들려줘서 고맙다", "'LP듣장'은 하루의 위로이자 힐링이다. 함께 음악을 즐기는 이 시간이 행복하고 소중하다"며 음악으로 이어진 돈독한 관계에 큰 만족감을 표하고 있다. 이처럼 소중히 쌓아온 시간 속 우영과 팬들의 소통의 장으로 자리 잡은 'LP듣장'은 12월 9일 어느덧 15회를 맞이했다.
이날 방송에서 우영은 LP의 매력에 빠지게 된 계기를 묻는 질문에 "영화 '만추'와 OST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만추'의 OST LP를 보고 머리에 진동이 울린 기분이었다. 또 당시 음악을 하면서 스스로 음악에 대한 고민과 질문이 굉장히 많았다. 음악에 나름대로 심취한 시점이었는데, '만추' OST를 LP로 듣는 순간 복잡했던 것들이 깨끗하게 정리가 되더라. 턴테이블을 통해 음악을 듣는 세대가 아니었고 지금은 음악을 그 어느 때보다 쉽게 들을 수 있지만, 듣는 방식을 조금만 바꿔도 음악이 완전히 다르게 들린다"고 애정과 소신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2021년 한 해를 팬사랑으로 가득 채운 우영은 2022년 다방면에서 스펙트럼을 한층 확장하고 폭넓은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