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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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김수현 안 돼" 서장훈, 성형 집착남에 쓴 조언 (물어보살)[종합]

기사입력 2021.12.14 11:5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서장훈이 성형에 집착하는 20대에게 쓴 조언을 건넸다.

14일 방송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트라우마로 성형에 집착하는 의뢰인이 출연했다. 

이날 의뢰인은 "지금까지 눈, 인중 축소, 지방 흡입, 광대 축소 수술을 했다. 마지막으로 코 수술을 하고 싶은데 수술을 하면 부모님이 의절하겠다고 한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서장훈은 그동안 수술 비용을 어떻게 댔냐고 물었고, 의뢰인은 "제가 벌어서 했다. 편의점 등 아르바이트까지 하면서 성형비용을 마련했다. 현재 월급은 200만원 정도 된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수술 비용으로는 "인중 축소 80만원, 눈 100만원, 지방 흡입 두 번에 120만원, 윤곽 수술 360만원이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무려 천만원에 달하는 금액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의뢰인은 성형 전 사진을 공개하며 "92kg였는데 지금은 68kg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장훈은 포토샵이 된 사진을 보며 "저렇게 되고 싶냐"고 물었고, 의뢰인은 "최종 목표"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서장훈은 "솔직히 말해서 성형 전보다 그렇게까지 낫지 않다. 솔직히 좀 부자연스럽고 티가 난다"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의뢰인은 왜 성형수술에 집착하게 됐을까. 그는 "초등학교 때 걸그룹 춤을 춘 적이 있는데 친구들이 뒤에서 돼지, 못생겼다는 말을 했다. 또 좋아하는 사람에게 고백했는데 그 친구가 잘생긴 사람이 좋다고 했다. 상처받았다"며 외모로 인해 트라우마가 생겼다고 털어놨다. 

이에 서장훈은 "네가 (포토샵 한) 그 얼굴이 되면 만족감이 생기겠냐. 성형의 신이 와도 안 된다. 네가 박보검, 김수현이 될 것 같나. 지금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사람이니까 그만했으면 좋겠다"며 "내가 보기엔 앞으로도 계속 성형에 집착할 것 같다. 그러지 마라"라고 조언했다. 

또한 "성공한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빛이 난다. 더 잘생겨 보이고 세련돼 보인다. 네가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건 껍데기가 아니라 내면이다. 외모가 아닌 내면의 자신감을 갖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 = KBS JOY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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