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 살았던 고릴라 '고리롱(수컷)'이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서울대공원 동물원에 따르면 1963년생으로 추정되는 고리롱은 지난 1월 20일부터 건강이 급격히 악화되기 시작해 결국 지난 17일 저녁 8시 10분 눈을 감고 말았다.
그랜드 고릴라는 평균수명이 야생에서 30~40년인 것에 비하면 '고리롱'은 49세(사람으로 치면 80~90세 가량) 정도의 세월을 사는 장수를 했던 것.
서울대공원 동물원 측은 '고리롱'을 박제로 만들어 6개월 후 관람객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 = 고리롱 ⓒ 서울대공원]
이나래 기자 purp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