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함소원이 시어머니 마마와의 첫만남을 회상했다.
함소원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처음 시엄마를 뵌 날 너무 이상했어요. 솔찍히 개그맨 같은 캐릭터랄까~ 갑자기 예고 없이 식사를 먹방하시듯 드시고 고기는 통째로 드시고 대파도 통째로 마늘은 밤알 드시듯이 양파는 사과 드시듯이. 어디서도 본 적도 없는 캐릭터"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남편은 얼굴선이 여성스러운데 시엄만 장군같은 느낌이랄까. 그 모든 것이 어울리지 않았어요. 43살에 뒤늦은 결혼도 떨리는데 남편과 18살 차이나는것도 떨리는데 여기 어느분이 우리 시어머니 첫인상 보고 안 떨리시는분~??? 계세요~???"라며 마마의 과거 사진을 게재했다.
더불어 함소원은 "가끔은 옛날의 마마가 그립기도 해요~ 요즘엔 너무 이뻐지셔서"라며 "무튼 수많은 저만의 걱정을 뒤로 하고 저와 마마는 둘도 없는 친구가 되었습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함소원은 18살 연하의 중국인 남편인 진화와 결혼해 슬하에 딸 혜정을 두고 있다.
사진 = 함소원 인스타그램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