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신사와 아가씨' 지현우가 이세희와 이태리를 향해 질투심을 드러냈다.
1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23회에서는 이영국(지현우 분)이 박단단(이세희)과 마현빈(이태리)을 질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영국은 박단단이 밤늦게까지 돌아오지 않자 걱정했고, 집 앞에서 기다렸다. 이영국은 "가게 오픈식을 이렇게 늦게까지 할 리가 없는데. 애들 선생님이 너무 늦게 다니는 거 아니야? 혹시 늦게 오다가 무슨 일 생긴 거 아니겠지?"라며 걱정했다.
이때 박단단이 마현빈의 차를 타고 도착했고, 이영국은 "아버지 가게 오픈식이 아니라 지금까지 저 자식이랑 같이 있다가 늦게 오는 거야?"라며 발끈했다.
결국 이영국은 박단단과 마현빈에게 물을 뿌렸고, "내가 오늘 나무에 물 주는 걸 깜박해가지고 물 주고 있었어요. 근데 왜 물이 거기까지 갔을까"라며 뻔뻔한 태도를 취했다.
박단단은 "이 밤에 나무에 물을 준다고요?"라며 당황했고, 이영국은 "물을 낮에만 주라는 법 있어요? 내가 내 나무에 낮에 물을 주든 밤에 물을 주든 그거야 내 마음이죠"라며 못박았다.
박단단은 마현빈이 떠난 후 "정말 너무하신 거 아니에요?"라며 화를 냈다. 이영국은 "남친이 물 맞아서 그렇게 마음이 아파요?"라며 비아냥거렸고, 박단단은 "남친 아니거든요"라며 쏘아붙였다.
이영국은 "내가 실수했어요. 이거라도 걸쳐요. 감기 걸리겠어요"라며 옷을 벗어 건넸고, 박단단은 "됐습니다"라며 거절했다.
이영국은 "박 선생 누나 남친 없구나. 솔로구나"라며 기뻐했다. 그러나 이영국은 "이러지 않기로 했잖아. 박 선생 누나가 솔로든 아니든 네가 무슨 상관이야"라며 자책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