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2.23 21:29 / 기사수정 2011.02.23 21:29
발데스는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각)에 열린 2010-2011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4라운드 빌바오전에 무릎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빌바오전에서 팀내 NO.2 골키퍼 호세 마누엘 핀토가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다. 바르셀로나는 비야, 메시의 골을 앞세워 빌바오에 2-1 승리를 거두고, 주중 챔피언스리그 아스날전 역전패의 충격을 해소했다.
발데스는 빌바오전을 앞둔 훈련 도중 당한 부상으로 6~8주가량 결장이 예상된다. 현재 리그 선두를 질주 중인 바르셀로나는 리그 2위 레알 마드리드와의 승점차가 불과 5점에 그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발데스, 푸욜의 부상이 겹치면서 상당한 전력 손실이 우려된다.
그럼에도, 과르디올라 감독은 핀토에 대한 믿음을 드러내며 현재 상황에 낙담하지 않는 반응이었다. 그는 23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발데스의 결장은 한두 달밖에 되지 않는다. 어떠한 상황이 닥치든 핀토는 항상 잘 해냈고, 정말 뛰어난 골키퍼다"라고 말했다.
이번 시즌 내내 발데스에게 주전 자리를 내준 핀토는 코파 딜 레이, 챔피언스리그에서 총 10경기 출전했지만 리그에서는 단 한 차례도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발데스의 부상으로 뒤늦게서야 리그 첫 번째 경기를 치른 핀토는 페널티킥 실점을 허용하긴 했지만 4차례의 유효 슈팅을 선방하며 추가 실점 없이 골문을 사수했다.
핀토는 앞으로 있을 경기에서 자신감을 드러냄과 동시에 발데스의 빠른 복귀를 희망했다. 그는 "나는 감독이 언제든 필요로 할 때 항상 100%의 몸상태로 준비가 되어 있을 것이다. 발데스의 무릎에 사소한 문제가 있지만 그는 위대한 정신력을 갖고 있다. 발데스가 빨리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 과르디올라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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