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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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지 "댄스스포츠 없었다면 개그우먼 안 됐을지도" (나혼자산다)[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12.11 06:55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개그우먼 이은지가 댄스스포츠가 없었다면 개그우먼이 안 됐을 것 같다고 밝혔다.

1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이은지가 평소 감사했던 주변 사람들에게 마음을 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은지는 휴일에는 머리를 감지 않지만 감사한 분들을 만나기 위해 반신욕에 앞머리까지 감고 집을 나섰다. 이은지는 초보 자취생인 자신에게 집과 관련해 많은 도움을 줬던 부동산 사장님 부부를 만나고는 택시를 타고 한참을 이동해 댄스스포츠 학원을 찾았다.

이은지는 "댄스스포츠 선수 생활을 하고 입시 생활을 했던 모든 10대의 모습을 함께해주셨던 저의 스승님을 만나러 왔다. 저는 사실 댄스스포츠라는 장르, 선생님이 계신 댄스 스튜디오가 제2의 고향이다"라고 전했다.



이은지는 백수영 선생님이 학생을 가르치고 있는 것을 지켜보면서 신나는 분위기의 음악과 춤에도 눈시울이 붉어지고 말았다. 선생님 지도를 받고 있는 학생을 보며 자신이 댄스스포츠를 처음 시작할 때가 떠올랐던 것.

백수영 선생님은 이은지를 보고 밝게 맞아줬다. 이은지는 눈물이 계속 나자 "나 미쳤나봐. 늙었나봐"라고 말했다. 백수영 선생님은 이은지를 꼭 안아주면서 "너의 옛날 모습을 보니까 그래? 왜 울어"라고 제자를 다독였다.

백수영 선생님은 방금 전에 지도했던 학생을 불러 이은지에게 소개하며 "너랑 똑같지 않아? 완전 닮았어"라고 말했다. 이은지는 체형부터 헤어스타일까지 자신과 비슷한 학생의 모습에 신기해 했다.

이은지는 "올해 인생에 있어서 처음으로 이렇게 바빠봤는데 가끔 댄스스포츠 질문을 받는다. 어떻게 하게 된 거냐고 하는데 그런 얘기 하다 보니까 댄스스포츠 없었더라면 난 개그우먼이 안 됐을 것 같은 거다. 왜냐하면 데뷔도 라틴 댄서 루나, 공채시험도 계속 뭔가 댄스스포츠 캐릭터로 시험 보고 길은지 씨, 으른키도 댄스스포츠 기반으로 한 캐릭터다"라고 댄스스포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길은지의 엔딩 동작도 입시 때 하던 엔딩 동작이었다고.

백수영 선생님은 이은지에게 댄싱슈즈를 가져다주며 동작을 같이 해보자고 했다. 이은지는 여전한 실력을 선보이며 오랜만에 하는 댄스스포츠에 살아 있는 느낌이 든다고 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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