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가수 김종국이 도핑 결과를 곧 밝힌다.
김종국은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짐종국'에 지석진과 함께한 운동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김종국은 해당 영상 설명란을 통해 "드디어 도핑 결과가 나왔다"며 "아주 도핑 단어만 들어도 넌더리가 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도핑 테스트 과정과 기관에 대한 정보, 이번 이슈와 관련된 모든 스토리를 다음 영상으로 정리해서 마무리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해당 영상을 통해서는 지석진의 체력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김종국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종국은 지석진을 돕기 위해 "형수나 아들, (유)재석 형이 깔렸다고 생각해야 한다"면서 덤벨 들기를 독려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지석진은 약한 체력 탓에 제대로 운동에 임하지 못했고, 결국 "미안하다"면서 무릎을 꿇어 또 한번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나는 가족도 못 구하고 동료도 못 구했다"면서도 자꾸 휴식을 위해 기구에 앉아 김종국으로부터 핀잔을 들었다.
김종국은 "연습을 조금 더 하면 된다"고 격려했고, 지석진은 "힘이 생긴다"면서 돌연 권투 자세를 취했다.
그러자 김종국은 "대체 누구랑 그렇게 싸우는 거냐"고 물었고 지석진은 "너 나랑 한 번 싸울래?"라고 도발했다.
이에 김종국은 "본인만 허락한다면 카메라도 있으니 너무 좋다"고 즉답해 지석진을 당황케 하기도.
영상 말미에는 '그리고 도핑 테스트 결과 나왔습니다. 다음 영상을 통해서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라는 자막과 함께 김종국이 결과지를 공개하는 모습이 짤막하게 담겼다.
한편 김종국의 로이더 의혹은 캐나다 유튜버 그렉 듀셋이 지난달 30일 자신의 유튜브 챈러에 '김종국은 약물을 썼을까. 안 썼을까'라는 영상을 게재하며 불거졌다.
김종국은 도핑 검사를 받는 등 결백을 주장했고, 억측으로 일관하던 그렉 듀셋은 20일 영상을 통해 "김종국과 한국팬들에게 사과하고 싶다. 김종국은 아마도 내추럴일 것이고 뛰어난 유전자를 가졌다"고 사과했다.
사진=김종국 유튜브 채널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