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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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두두의 골에 힘입어 전남에 1-0으로 10경기만에 승리

기사입력 2007.08.09 07:00 / 기사수정 2007.08.09 07:00

임찬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임찬현 기자] '얼마만의 승리인가' 

서울은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7 삼성 하우젠 K리그' 전남 드래곤즈와의 후반기 첫 경기에서 두두의 결승골에 힘입어 전남에 1-0 진땀승을 거뒀다. 이로써 서울은 지난 3월 18일 제주와의 홈 경기 승리 이후 10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는 기쁨을 맛봤다.

전반은 지루한 양상이었다. 서울과 전남, 양팀 모두 수비 진영에 많은 선수를 포진시키며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서울은 전반 26분 프리킥 상황에서 김진규의 중거리 슈팅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전남 역시 시몬, 산드로 투톱의 계속되는 슈팅에도 불구, 서울 수비에 막혀 득점을 뽑아내지 못했다.

그러나 전반과 달리 후반에서는 이내 서울의 선제골이 먼저 터졌다. 서울은 후반 2분 골대 바로 앞에서 히칼도가 중앙으로 패스한 공을  두두가 침착하게 차 넣었다. 서울은 김한윤을 빼고 '신예' 송진형을 투입하며 추가골을 노렸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이루지는 못했다.

선제골을 빼앗긴 전남은 후반 30분 산드로가 패널티 구역  안에서 서울 수비수 두 명을 제치고 회심의 슈팅을 날렸으나, 아쉽게 옆 그물에 맞아 무산됐다. 전남은 이후 9분 후 세트플레이 상황에서 김치우가 슈팅을 날렸으나, 서울 김병지 골키퍼 선방에 막혀 무산됐다.



임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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