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21일 방송 된 SBS 월화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극본 김현준 유남경/연출 김영준 김태훈 황정현)에서 이정우(정우성)와 윤혜인(수애)의 뉴질랜드 재외 장면이 시청자에게 뜻밖의 긴장감을 전했다.
이 날 방영된 마지막회에서 이정우와 윤혜인의 해피엔딩이 그려졌고, 시청자들은 뜻밖의 해피엔딩에 웃음지었다.
NTS에 불나방처럼 뛰어들었던 손혁(차승원)은 사망했고, 한재희(이지아) 역시 손혁의 손에 죽음을 맞이했다.
총상을 입은 윤혜인은 어딘가로 사라졌고, 시청자들은 윤혜인 마저 사망한 것 아니냐는 추측을 늘어 놓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른 뒤 NTS를 그만둔 이정우는 어린 시절 가족과 뉴질랜드 여행했을 때가 가장 행복했다는 그녀의 말을 기억 해 윤혜인을 찾아 뉴질랜드를 찾았다.
운명처럼 다시 그녀를 찾은 이정우는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그녀를 향해 다가갔다.
이 순간 시청자들은 긴장할 수밖에 없었다. 전작 '아이리스' 마지막 장면에서 이병헌은 연인 김태희를 둔 채 저격당해 죽음을 맞았기 때문이다.
제작진이 '열린결말'을 예고한 바 있고, 같은 바닷가가 배경이었고 사랑이 이뤄지기 직전이란 편안함과 긴장감이 교차하는 장면이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소연은 등장하지 않았다. 자신의 가족을 살해한 박철영(김승우)에 대한 복수를 다짐했으나 이 장면은 2011년 겨울 방송예정인 '아이리스2'에서 그려 질 예정이라고 한다.
김기수(김민종)가 어딘가로 사라지는 모습이 그려지며 예고한 대로 열린결말로 '아테나:전쟁의 여신'의 긴 여정을 마무리 지었다.
[사진=수애 정우성 ⓒSBS'아테나:전쟁의 여신'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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