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오늘(6일) 비아이의 마약 수사를 무마시키려고 협박, 외압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는 양현석의 2차 공판이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유영근 부장판사)는 6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협박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양현석 전 대표의 2차 공판을 진행한다.
앞서 지난달 5일 열렸던 1차 공판에서 양현석의 변호인은 "피고인이 비아이의 마약 구매 의혹을 진술한 A씨를 만난 것은 맞다"면서도 "거짓 진술을 하라고 협박하거나 강요하지 않았다"며 공소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지난 공판에 참석했던 A씨를 처음 수사한 경찰 B씨도 6일 공판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지난 공판에서 B씨는 "A씨가 'YG에 불려가 경고를 받았다'고 했다"고 증언했다.
양현석은 지난 2016년 가수 연습생 출신 연예인 지망생 A씨가 비아이의 마약 의혹을 제보하자 A씨를 협박, 회유해 비아이의 혐의를 무마시키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를 받던 도중 A씨는 진술을 번복한 바 있다. 이에 A씨는 지난 2019년 국민권익위원회를 통해 양현석의 협박과 YG의 외압 때문에 진술을 번복했다고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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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