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수 "'과거 조용필 가게에서 노래…가수 제의 거절한 것 후회" (마이웨이)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박은수가 '가왕' 조용필과의 인연을 공개했다.

5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배우 박은수가 8개월 만에 다시 출연했다.

지난 4월 '마이웨이' 출연 당시 돼지농장 인부로 일하고 있는 사실이 알려지며 많은 이들에게 놀라움을 안긴 바 있다.

공연장을 찾아 20년 지기 가수 최석준을 만난 박은수는 "노래 부른 지가 너무 오랜만이라 잘 안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최석준은 "이 형님이 원래 저보다 노래를 더 잘하셨디"고 하자 박은수는 "쓸데없는 소리 하고 있어"라고 민망해했다. 그러면서도 어떤 노래를 부를 거냐는 질문에 "나 부를 거 많다. 가사만 있으면 몇십, 몇백 곡도 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옛날에 조용필씨와 친했는데, 그 때 그 친구가 술집을 했었다. '손님 없으니까 형이 노래해'라고 해서 제가 노래를 부르곤 했다"면서 "그 때 노래하고 그랬으면 앨범이 몇 장 있었을거다. 그런데 가수 제의가 들어오면 거절하곤 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그 분들에게 미안하다"고 전했다.

사진= '마이웨이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