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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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정 감독, "분위기 올라오면 주전선수 기용"

기사입력 2011.02.21 19:46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장충체육관, 조영준 기자] 여자배구의 '전통의 명가' GS칼텍스가 7연패의 늪에 빠졌다. GS칼텍스는 21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인삼공사에 1-3(21-25, 18-25, 28-26, 21-25)로 패했다.

패장인 GS칼텍스의 조혜정 감독은 "오늘은 한 세트만 따내자는 각오로 경기에 임했다. 젊은 선수들을 데리고 목표를 조금씩 높여가기로 마음을 먹었다. 경기 내용에 만족하지는 않지만 흡족하고 생각한다"고 굥기 소감을 밝혔다.

GS칼텍스는 듀스 접전 끝에 3세트를 28-26으로 따냈다. 4점 차를 뒤집으면서 역전극을 펼친 GS칼텍스는 나혜원과 양유나의 공격이 성공하며 0-3 완패를 모면했다. 조혜정 감독은 " 선수들에게 3세트는 우리가 유리하다고 자신감을 불어넣어줬다. 기록지를 보여주면서 몬타뇨가 없는 3세트에서는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주전 선수들을 벤치에 불러들이고 어린 선수들 위주로 경기에 투입하고 있는 조 감독은 "팀이 많이 침체된 상태라서 어린 선수들이 활력소가 필요했다. 가라앉은 분위기가 젊은 선수들의 분전으로 올라가면 이러한 영향은 자연스럽게 주전 선수들에게까지 미친다고 생각했다. 주전 선수들이 이러한 분위기에 휩싸이면 경기에 투입하겠다"고 주전 선수 투입 여부에 대해 공개했다.

이날 경기에서 양유나는 홀로 18득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어린 선수들을 기용하며 얻어낸 소득 중 하나가 양유나의 발견이다. 조 감독은 양유나에 대해 "양유나는 팀에 활력을 불어넣어주고 있다. 앞으로 주전 선수들이 투입된 상황에서도 양유나는 계속 기용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 조혜정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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