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신사와 아가씨' 지현우가 이세희와 이태리의 관계를 질투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21회에서는 이영국(지현우 분), 박단단(이세희), 마현빈(이태리)의 삼각관계가 시작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영국은 박단단과 함께 넘어졌고, 가까이에서 얼굴을 바라보다 자신도 모르게 입을 맞췄다. 박단단은 이영국의 뺨을 때렸고, "무슨 짓을 하신 거예요?"라며 쏘아붙였다.
이영국은 "박 선생 누나 다칠까 봐 안 다치게 하려고 팔로 박 선생 누나 머리를 받친 것뿐이거든요"라며 발끈했고, 박단단은 "지금 내 입술. 그거 했잖아요"라며 충격에 빠졌다.
이영국은 "그게 그러니까 내가 박 선생 누나 구해주려고. 박 선생 누나 머리 다칠까 봐 이 손으로 머리 받치려고 하다가 반동으로 구르면서 입술끼리 부딪힌 거잖아요. 내가 뭘 어쨌다 그래요"라며 변명을 늘어놨다.
박단단은 "0.00001초 정도 나를 쳐다봤잖아요"라며 화를 냈고, 이영국은 "뭐야? 내가 일부러 그랬다는 거야? 내가 여기서 미끄러질 때 내 허리를 확 끌어당긴 사람이 누구인데요. 설마 박 선생 누나가 일부러? 이런 상황 만들려고?"라며 몰아붙였다.
또 이영국은 "나한테 스킨십 먼저 한 건 박 선생 누나잖아요. 스물두 살 내 인생의 첫 뽀뽀를 이렇게 하다니 정말 억울해"라며 툴툴거렸다. 박단단은 "누군요. 저도 처음이거든요? 아무튼 이 일은 다 잊어요"라며 못박았다.
특히 박단단은 입주 가정교사 계약이 끝난 후 애나킴(이일화)을 따라 미국에서 일할 계획이었다. 박단단은 이영국에게 "세종이 유치원 데려다주고 나면 제 자유 시간인데 그 시간에 영어 학원을 다닐까 하는데 괜찮을까요?"라며 부탁했다.
이영국은 "그거야 자유 시간에 다니는 건데 상관없죠. 박 선생 누나가 영어 공부해두면 우리 애들한테도 좋은 거니까 다니세요"라며 흔쾌히 승낙했고, 박단단은 곧바로 영어 학원에 등록했다.
박단단은 학교 선배인 마현빈(이태리)과 같은 수업을 듣게 됐다.
이후 이영국은 박단단을 학원에 데려다주다 마현빈과 함께 있는 것까지 보게 됐다. 이영국은 "뭐야? 박 선생 누나 남친 있었어?"라며 질투심을 드러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