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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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미노 "골을 넣는 것이 내 역할"

기사입력 2021.12.04 10:14 / 기사수정 2021.12.04 10:14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리버풀에서 뛰고 있는 미나미노 타쿠미가 반등을 다짐했다.

미나미노는 지난 3일(한국시간) 리버풀과의 인터뷰를 통해 "비록 제한된 경기 시간이지만 기회가 주어진다면 100%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골에 가장 가까운 곳에서 뛰는 것이 내가 선호하는 포지션이고 골을 넣는 것은 나의 역할 중 하나다"라며 득점에 대한 열망을 피력했다.

이에 더해 "위르겐 클롭 감독님이 내가 여러 포지션에서 뛸 수 있다고 말해줘서 좋았다. 그것은 내 장점이다. 모든 포지션에서 수준 높은 플레이를 하고 싶다"라며 발전 가능성을 시사했다.

살제로 클롭 감독은 미나미노의 활용성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던 전례가 있다. 지난 11월 아스널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경기(4-0 리버풀 승리)에서 미나미노가 득점을 터뜨린 것에 대해 "내가 미나미노와 함께하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지 상상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나미노는 놀라운 순간에 있으며 네 가지 포지션에 대한 우리의 해결책이다"라며 그를 칭찬했다.

미나미노는 2021/22시즌 리버풀의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5경기에 교체로 출전하여 1골을 기록했고,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3경기(선발 1경기)에 나와 약 125분 정도의 출전 시간을 부여받았다. 다만, 카라바오컵에서는 2경기 연속 선발 출전 기회를 잡으며 3골을 터뜨렸다. 

리버풀과 클롭 감독은 오는 1월 팀의 주전 공격수인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의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차출을 앞두고 있다. 이에 미나미노를 통해 이들의 공백을 메울 전망이다. 실제로 미나미노는 경기에 출전할 때마다 클롭 감독의 믿음에 부응하며 자신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사진 = AFP/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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