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3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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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살' 이준, 섬뜩한 두 얼굴...베일에 가려진 재력가

기사입력 2021.12.01 18:03 / 기사수정 2021.12.01 18:03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불가살' 이준이 베일에 가려진 재력가로 변신한다.

tvN 새 토일드라마 ‘불가살’에서 이준은 소외된 사람을 돕는 엄청난 재력가이자 정치인들의 막강한 후원자인 옥을태 역을 맡았다. 하지만 돈의 출처가 불분명한 것은 물론 정확한 나이도 집안도 모든 게 비밀에 부쳐진 인물로서 그 미지의 영역이 긴장감을 조성한다.

공개된 사진 속에도 화려한 패션부터 싸늘한 표정까지 범상치 않은 옥을태(이준 분)의 포스가 가득해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든다.

먼저 누군가와 통화 중인 그의 얼굴이 차갑게 굳어있어 눈길을 끈다. 감정이 담기지 않은 냉랭한 눈동자와 굳게 닫힌 입술 그리고 살짝 올라간 눈썹이 무언가 그의 심기를 건드렸음을 알게 해 금세 간담을 서늘해지게 한다.

뿐만 아니라 또 다른 사진 속에는 그야말로 광기를 빛내고 있어 섬뜩함을 더한다. 우아한 취향과 예술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진 그의 화려한 패션이 감탄을 자아내는 것도 잠시, 옥을태는 재밌는 것을 발견한 듯 호기심과 장난기 서린 눈빛으로 입꼬리를 올려 위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뛰어난 언변으로 사람들을 홀리는 옥을태가 무엇을 발견했길래 눈을 반짝이는지, 그를 휘감은 위험천만한 기류가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들고 있다.

아무도 알지 못하는 옥을태의 정체가 무엇이며 600년 전 인간에서 불가살이 된 단활(이진욱), 불가살에게 쫓기는 여자 민상운(권나라), 과거 단활의 아내 단솔(공승연)과는 인연과 악연 중 어떤 운명의 고리로 묶여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불가살’ 제작진은 배우 이준에 대해 “카메라만 돌아가면 180도 달라지더라. 이준이 아니라 옥을태 그 자체였다”라며 “이준이 보여줄 강렬한 임팩트를 기대해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해 이준의 이미지 변신을 기대케 했다.

한편, ‘불가살’은 죽일 수도, 죽을 수도 없는 불가살(不可殺)이 된 남자가 600년 동안 환생을 반복하는 한 여자를 쫓는 슬프지만 아름다운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로, 오는 12월 18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tvN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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