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아탈란타 BC와 잔 피에로 가스페리니 감독이 2024년까지 동행한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1일(한국 시간) "루카 페르카시 아탈란타 회장은 잔 피에로 가스페리니 감독이 2024년까지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으며 2025년 6월까지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고 발표했다"라고 보도했다.
가스페리니 감독은 중하위권이었던 아탈란타를 상위권 팀으로 변모시킨 혁혁한 공을 세우고 있다. 2016년 여름 아탈란타 지휘봉을 잡은 가스페리니는 이탈리아 무대에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아탈란타는 가스페리니 감독 선임 이전 세 시즌 간 리그 11위, 17위, 13위를 기록하며 중하위권에 머물렀던 팀이다.
2016년 6월 아탈란타에 부임한 가스페리니는 해당 시즌 팀을 리그 4위에 올려놓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본선 직행 티켓을 획득했다. 2017/18 시즌 7위를 기록하며 잠시 흔들렸지만, 이후 세 시즌 연속 리그 3위를 기록하며 강팀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2019/20 시즌 세리에 A에서만 98골을 넣으며 화끈한 공격 축구를 선보였고, 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8강에 진출하는 역사를 이뤘다.
올 시즌에도 리그 15경기에서 9승 4무 2패(승점 31점)로 4위에 올라 있고, UEFA 챔피언스리그는 2위 비야레알에 1점 뒤처진 3위를 기록 중이다.
기존 2022년 여름까지 계약을 맺었던 가스페리니 감독은 아탈란타와 계약을 연장하며 2024년까지 팀을 이끌 계획이다.
아탈란타 회장은 "우리는 가스페리니와 계약 연장에 서명했다. 그는 프로젝트의 중심에 있으며 2024년까지 계속 있을 것이며, 한 시즌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라고 발표했다.
아탈란타에서 다섯 번째 시즌을 맞이하고 있는 가스페리니 감독은 259경기를 지휘하며 136승 65무 57패 523골 314실점을 기록 중이다.
사진=AFP/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