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송은이가 오은영과의 인연을 전했다.
30일 방송된 SBS '내가 알던 내가 아냐'(이하 '내가 아냐')에서는 오은영 박사가 출연해 과거를 회상했다.
이날 오은영은 송은이와 만나 과거를 추억했다. 두 사람은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이하 '우아달')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송은이는 "신동엽 오빠랑 이 프로그램에 대해서 말한 적이 있다. 본인 인생에서도 굉장히 중요한 프로그램이었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오은영은 "눈물나려고 한다. 그때 기억들이 주마등처럼 스친다. 인생에 가장 열정적이고 활동적인 시기였던 것 같다. 그 시기를 제보해주신 분들과 매주 보내면서 행복하고 보람도 있었다. 사실은 힘도 들었다. 사실은 힘도 많이 들었다. 애들이 때리고 발로 차고 침도 뱉고 그랬다"고 고백했다.
이어 "촬영하고 집에 늦게 돌아가면 우리 아들이 '엄마 멍들었네' 이러면서 마음 아파했다. 근데 나는 더 마음 아팠던 게 아들이 '엄마 나는 그거 안 본다. 나는 엄마가 내 옆에 있어줬으면 좋겠는데 어쩔 땐 속상하다고 하더라. 그 얘기를 듣고 눈물이 났다"고 털어놨다.
사진=SBS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