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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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헬의 설득에도...뤼디거, 재계약 거절

기사입력 2021.11.30 20:31 / 기사수정 2021.11.30 20:32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안토니오 뤼디거가 첼시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했다.

30일(한국시간)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뤼디거가 첼시와 재계약을 하지 않을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내년 여름 뤼디거를 자유 계약으로 영입하길 원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첼시의 마지막 제안은 주급 14만 파운드(약 2억 2000만 원)였다. 하지만 이 제안은 뤼디거를 만족시키지 못했다"라며 재계약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에 더해 "토마스 투헬 감독이 뤼디거의 잔류를 위해 노력을 다했지만 실패했다"고 전했다.

뤼디거는 2017/18시즌부터 첼시의 유니폼을 입은 베테랑 센터백이다. 지난 시즌 첼시의 지휘봉을 잡은 투헬 감독 체제에서도 주전 센터백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실제로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2경기, UEFA 챔피언스리그 5경기에 선발 출전하여 2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사실상 티아고 실바,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등과 함께 대체불가 센터백 자원이다.

이 때문에 다수가 첼시와 뤼디거의 무난히 재계약을 예상했다. 하지만 상호 간 연봉 문제로 인해 지속적인 마찰을 빚었고 결국 재계약 불발 상황에 직면했다.

첼시와 뤼디거의 계약 기간은 오는 2022년 6월에 만료된다. 이에 따라 뤼디거는 1월 전까지 재계약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보스만 룰에 의거하여 자유롭게 타 구단과 협상할 수 있고 6월 이후엔 자유계약 신분(FA)이 된다.

현재 뤼디거의 차기 행선지로는 스페인 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가 가장 유력한 상황이다.

사진 = AP / 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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