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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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빙속월드컵 1만m서 '은메달'

기사입력 2011.02.20 21:32

강정훈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정훈 기자] 장거리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스타' 이승훈(23)이 올해 처음 출전한 월드컵 10,000m에서 은메달을 기록했다.

이승훈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7차 대회 남자 10,000m에서 12분57초27만에 결승선을 통과해 밥 데용(네덜란드.12분53초17)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지난해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이 종목 금메달을 따냈던 이승훈은 이날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한국 신기록을 경신하며 역주했다. 그러나 밥 데용의 후반 스퍼트에 밀리며 2위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줄곧 1바퀴당 30초 후반이나 31초 초반의 빠른 페이스를 유지하며 달린 이승훈은 마지막 400m에선 무려 30초30을 기록할 만큼 만큼 놀라운 스퍼트를 선보였다. 결국 이승훈은 새로운 한국 기록을 세우며 1위로 치고 올라갔다.

그러나 마지막 조로 경기에 나선 밥 데용은 이승훈보다 4.1초 앞선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편, 이승훈은 이날 경기를 마지막으로 종별선수권대회까지 3주가량 휴식을 취할 수 있을 전망이다.

[사진 = 이승훈 (C) 엑스포츠뉴스DB]



강정훈 기자 mousy0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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