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세상에 좋은 男 없어"..."예비 사위는?" (돌싱포맨)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돌싱포맨' 이경규가 당황했다.

30일 방송되는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예능 대부 이경규가 거침없는 돌직구로 ‘돌싱포맨’과 티격태격 케미를 선보인다. 

이날, 딸의 결혼을 앞두고 있는 이경규는 평생 같이 살았던 딸이 결혼하면 어떨지 감정을 토로하던 중 생각지 못한 걱정을 드러내 시작부터 모두를 폭소케 했다.

특히, 돌싱포맨은 "세상에 좋은 남자는 없다"라고 말했던 이경규에게 “그럼 예비 사위는 어떤 남자냐”라고 물었고 이경규는 당황한 기색을 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여기에 기세를 더해 이상민은 “돌싱포맨 중 사윗감으로 누가 괜찮냐”라며 이경규를 극한의 상황으로 몰았다. 

이에 이경규는 "이런 문제는 딸에게 맡겨야 한다"라며 딸 이예림에게 전화를 걸어 ‘돌싱포맨 중 결혼하고 싶은 남자 순위’를 물었다. 그런데 의외의 결과에 천하의 이경규도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한편, 결혼 30년 차 이경규는 게스트 최초 돌싱포맨에게 재혼하지 말라며 결혼에 대한 폭탄 발언을 쏟아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결혼은 미친 짓이다, 아니다’에 대한 문제에 거침없는 의견을 표해 모두를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 

또한 이경규는 이혼 제도에 대한 획기적인 방법을 제안해 이혼 경험자인 돌싱포맨이 감탄을 금치 못하며 박수갈채를 날렸다는 후문이다.

이 외에 돌싱포맨은 방송 40년 차 이경규의 진짜 모습에 대해 파헤치는 시간도 가졌다.

돌싱포맨은 이경규가 취미 위주의 ‘편한 방송’만 한다고 해서 생긴 ‘이경규 꿀벌설’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고, 이경규는 열변을 토하며 반박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화가 나면 멱살을 잡는 ‘멱살킹’ 이경규는 멱살에도 철학이 있다며 멱살 잡을 사람 선별법, 타이밍, 놓는 방법 등 철두철미한 멱살 강의를 펼쳐 폭소를 자아냈다.

이경규와 돌싱포맨의 케미는 30일 오후 10시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