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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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현경 "오승아 박살내겠다"…♥차서원과 복수 ing (두번째 남편)[종합]

기사입력 2021.11.29 19:42 / 기사수정 2021.11.29 20:12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두 번째 남편' 엄현경과 차서원이 복수에 한걸음 더 나아갔다.

29일 방송한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에서 윤대국(정성모 분)은 대국그룹 창립 30주년 기념식에서 전무이사가 된 아들 윤재민(차서원)을 소개했다.

윤재민은 인사말을 한 뒤 평생 반려자가 될 피앙세를 소개했다. 다름 아닌 샤론박으로 분장한 봉선화(엄현경)였다.

재민은 "미국지사에서 근무할 때부터 좋은 감정으로 만났다"라고 말했다. 윤대국은 놀랐고 주해란(지수원)은 "봉선화 닮았다"라며 의아해했다. 샤론박은 윤대국, 주해란과 인사했다. 윤재민은 "결혼하려고 한국에 왔다. 아버지는 유명한 호텔 오너고 어머니는 패션계 회사 중역이다. 라스베이거스에서 호텔을 운영하며 파티셰로 있다가 지금은 투자 회사를 차렸다"라고 감쪽같이 거짓말했다.

윤대국은 수행원에게 샤론박을 뒷조사하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수상한 점은 발견하지 못했고 오히려 미국 부동산 재벌 딸이라는 사실에 흐뭇해했다. 양말자(최지연)는 "닮아도 이렇게 닮냐"라면서도 "미국서 와서 그런가 조신한 선화와는 천지차이네"라며 의심을 거뒀다. 문상혁(한기웅)은 두 사람의 결혼을 막는다고 했다.

윤재경(오승아)은 샤론박을 찾아와 자신의 오빠 재민과 결혼 한다는 사실을 왜 말하지 않았냐고 따졌다. 제이타운이 자신과 관련 있다는 사실이 알려질까봐 걱정됐기 때문이다. 이때 윤재민이 샤론박을 찾아왔고 윤재경은 안절부절못했다.

봉선화는 '이제부터 봉선화가 아닌 샤론박으로 사는 거야. 그래서 윤재경 박살낼 거야. 윤재경, 이제 진짜 시작이야'라며 다짐했다. 이에 외모부터 목소리, 행동까지 샤론박으로 완벽하게 바꿔나갔다. 윤재민은 봉선화에게 "사랑해"라며 다시 한 번 진심을 고백했다.

정복순(김희정)은 봉선화에게 너무 위험한 일이라며 그만두라고 만류했다. "재민이는 어떻게 하니. 끝까지 갈 생각이니? 복수 다 하고 나면 재민과는 어떻게 할 거야"라고 말했다.

봉선화는 "그건 재민 씨와 얘기 다 끝났다. 어쩌면 그 사람이 내게 지쳐서 먼저 떠날 수도 있다. 복수에 미친 내가 너무 싫어서 날 버릴 수 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정복순은 "그러면 너희 둘 다 불행해지는데 내가 그 꼴을 어떻게 보니. 너희들 다치는 것 싫다"라며 걱정했다. 봉선화는 그런 정복순에게 믿음을 줬다.

주해란은 김영달을 찾는 것에 계속 몰두했다. 그러나 주해란을 떠난 뒤 김수철(강윤)이 뒤따라온 모습이 보여 긴장을 자아냈다. 샤론박은 윤재경의 과거의 잘못을 조사했다며 계약을 해지하겠다고 했다. 윤재경이 자신에게 잘못이 없다고 얘기하자 샤론박은 공증을 받기로 했다.

사진=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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