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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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만약 다시 돌아온다면 맨시티로..."

기사입력 2021.11.28 14:17 / 기사수정 2021.11.28 14:17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펩 과르디올라가 맨체스터 시티에 대한 충성심을 내비쳤다.

28일(한국시간) 펩 과르디올라는 "만약 내가 돌아와야 한다면 맨시티로 돌아올 것이다. 그들이 원한다면 말이다. 나는 영국에서 다른 클럽을 훈련시키지 않을 것이다. 난 이 클럽의 일원이다"라며 맨시티에 대한 사랑을 피력했다.

이에 더해 "여기에서의 역할을 마치면, 나는 유로 대회나 월드컵에서 사는 즐거움을 위해 살고 싶지만 일반적으로 자리가 거의 없기 때문에 쉽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그 일이 일어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나도 그러고 싶지만 만약 그렇게 되지 않는다면 클럽을 훈련시킬 거다. 그건 문제가 되지 않는다"라는 등 향후 국가 대표팀 감독직에 대한 열망도 설명했다.

지난 2016/17시즌 맨시티의 지휘봉을 잡은 펩 과르디올라는 프리미어리그 우승 3회, FA컵 우승 1회 등을 차지하며 자신의 능력을 입증했다. 2020/21시즌에는 맨시티를 사상 첫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에 올리는 역사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맨시티와 펩 과르디올라의 계약은 오는 2023년에 만료된다. 만약 펩 과르디올라가 맨시티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는다면 그의 다음 행선지는 국가대표팀이 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한편, 펩 과르디올라는 내년 1월 아부다비 전지훈련에 대한 가능성도 설명했다. 2017년 이후 처음으로 맨시티가 카라바오컵에서 탈락하면서 일정에 공백이 생겼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아마 가능할 것이다. 거기서 같이 있고 일상을 바꾸고 좋은 날씨와 좋은 환경에서 훈련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우리는 휴가를 가는 것이 아니라 일하러 가는 것이다"라며 1월 아부다비 전지훈련에 대한 각오를 드러냈다.

사진 = EPA/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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