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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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하하, 겨울 시즌송 예고…미주♥라도 러브라인 (놀면 뭐하니?) [종합]

기사입력 2021.11.27 20:06 / 기사수정 2021.11.27 20:06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방송인 유재석, 러블리즈 미주, 가수 하하가 겨울 시즌송 발매를 예고했다.

27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도토리 페스티벌'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유재석, 미주, 하하가 윤하를 만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 미주, 하하는 윤하를 찾아갔고, 유재석은 "우리가 여기 온 게 2000년대, 2010년대 싸이월드 감성의 절정을 이뤘던 노래 중에 윤하 노래가 빠질 수가 없다. 우리가 그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작은 콘서트를 마련해 볼까 한다"라며 설명했다.

유재석은 "윤하 씨 노래가 꼭 빠지지 않는다"라며 섭외 의사를 내비쳤다. 윤하의 '오늘 헤어졌어요', 에픽하이의 '우산' 등이 언급됐고, 윤하는 과거 싸이월드에서 사랑을 받았던 곡 중 '기다리다'를 1순위로 꼽았다.

윤하는 "아무래도 '기다리다'가 제가 쓴 곡이기도 하고"라며 덧붙였고, 유재석은 "각종 오디션 프로그램에서도 참가자들이 '기다리다'를 경연곡으로 불렀다. 급기야 오디션 금지곡이 됐다. 너무 많이 불러서"라며 맞장구쳤다.



또 윤하는 '기다리다'에 대해 "짝사랑하던 오빠가 있었다. 눈이 이렇게 오는데 제가 너무 좋아하던 오빠가 있고 크리스마스를 같이 보내고 싶은데 오빠는 여자친구가 있고"라며 비하인드스토리를 공개했다.

하하는 "그 언니도 널 아냐"라며 궁금해했고, 윤하는 "안다. 속앓이를 하면서. 아파트 단지 밑을 내려다보는데 누군가 어떤 커플이 앉았다 간 방금 일어난 엉덩이 자국이 있더라. '나도 저렇게 예쁜 사랑을 할 수 있을까?'라는 마음에"라며 설명했다. 하하는 "고백 못 해봤냐"라며 물었고, 윤하는 "번번이 차였다. 오빠, 동생 사이가 좋다"라며 회상했다.

유재석은 "미주도 좋아했던 오빠가 있었다"라며 폭로했고, 미주는 "비보이 오빠를 좋아했다. 비보이 하는 무대를 보고 좋아했다. 뼈가 없는 사람처럼 몸이 다 꺾였다. 소문이 빨리 나니까 연애하면 안 되는 상황이었다. 아빠한테 바로 들어간다"라며 고백했다.

더 나아가 유재석은 '오늘 헤어졌어요'에 대해 "무대에서 울기도 하셨다"라며 말했고, 과거 영상이 공개됐다. 윤하는 "저 때는 아마 할머니가 돌아가셨을 때일 거다. 너무 바빠서 할머니 임종을 지키지 못했다"라며 귀띔했고, 미주는 "너무 슬프지 않냐"라며 눈물 흘렸다.

이때 유재석은 "미주 씨와 소속사를 함께하게 되면서 자리가 있었다. 모닥불을 피워놓고 노래 듣고 있는데 미주가 갑자기 '너무 껴안고 싶다'라고 하더라. 너무 남자랑 끌어안고 싶다고"라며 밝혔다.



그뿐만 아니라 유재석, 미주, 하하는 영문을 모른 채 블랙아이드필승(라도, 최규성)과 전군을 만났다. 라도는 "겨울 시즌송하신다고 들었다"라며 못박았다.

유재석은 "우리는 준비가 안 돼 있다"라며 당황했고, 라도는 "준비는 저희가 하면 된다. 노래를 벌써 해놨냐"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라도는 미주를 향한 팬심을 나타냈고, 유재석은 "미주는 진짜 괜찮은 애다"라며 칭찬했다. 최규성은 "라도도 진짜 괜찮다"라며 거들었고, 유재석은 "근데 둘은 안 어울린다"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라도는 "솔직하게 누가 더 아깝냐"라며 기대했고, 하하는 "원래 눈치가 없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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