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2.20 13:19 / 기사수정 2011.02.20 13:19
[엑스포츠뉴스=유형섭 기자]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앞둔 레알 마드리드가 레반테를 상대로 2-0으로 여유롭게 승리하며 리옹으로 향할 준비를 마쳤다.
경기는 시작부터 레알 마드리드의 주도로 흘러갔다.
전반 6분, 3명을 제친 디 마리아의 스루 패스를 받은 벤제마가 가볍게 리그 3호골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인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40분 호날두의 낮은 프리킥 패스를 골로 연결한 카르발류에 의해 승리를 사실상 확정짓고 리옹전을 대비한 몸 풀기에 들어갔다.
선발로 출장하지 않은 외질과 아데바요르는 후반전에 투입되어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에스파뇰로 퇴장징계로 인해 출장하지 못한 카시야스는 좋은 모습을 보인 백업 골키퍼 아단으로 인해 마음 졸일 일 없이 편히 일주일 휴식을 가진 셈이 되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무려 10개의 유효슈팅을 기록, 무누아 레반테 골키퍼의 선방쇼를 지켜보았다.
오는 23일 오전 4시 45분(이하 한국 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6년간 계속되었던 16강 탈락 징크스를 격파하기 위해 천적 리옹의 홈구장 스타드 제 를랑에서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갖는다.
매 시즌 당대 최고의 선수들을 구성하여 도전했으나 매번 16강 문턱에서 탈락한 레알 마드리드와 갈락티코 시대 이후 레알 마드리드에 패배한 적이 없는 천적 리옹에 대결로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현대 최고의 감독이라 일컬어지는 무리뉴 감독이 만들어낸 레알 마드리드는 어떤 모습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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