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본선 3차전 최종 결과와 함께 TOP14가 발표됐다.
25일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에서는 본선 3차 국민콘서트가 이어졌다.
숯 속의 진주들 팀이 현재까지 마스터 점수 1158점으로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박창근, 김영흠, 김성준, 지세희, 진웅이 뭉쳐 '국가봉'을 결성했다. '국가봉'은 국민가수 쎄씨봉을 줄여서 만든 이름이었다. 박창근은 "이번에는 1위를 해 보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국가봉 팀은 김성준, 김영흠, 박창근의 '웨딩 케익'으로 기타 연주를 곁들인 무대를 시작했다. 또한 '사랑과 진실'을 열창한 데 이어 김성준의 기타 연주로 지세희와 진웅의 'Hot stuff'로 자연스럽게 연결했다.
김영흠의 '사랑이 지나가면' 무대가 이어졌다. 이어 박창근은 '나는 사랑에 빠졌어요'를 불렀다. 마지막 곡으로는 '밤에 피는 장미'를 모두 함께 열창해 반전 매력을 뽐냈다.
김범수는 "국민 콘서트라는 타이틀에 맞게 '이걸 공짜로 봐도 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석훈은 김영흠을 칭찬하는 한편 "솔로 무대로 구성된 것이 아쉬웠다. 모두 함께하는 무대가 보고 싶었다"고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국가봉 팀은 마스터 점수 1041점을 받으며 3위를 기록했다.
팀 경연이 마무리된 가운데 중간 결과가 발표됐다. 관객 점수를 합산한 1라운드 5위는 이병찬이 속한 진수병찬이었다. 4위는 5소리, 3위는 국가봉, 2위는 무쌍마초, 1위는 숯 속의 진주들이었다. 마스터 점수 순위와 변함 없는 결과였다.
2라운드 대장전이 시작됐다. 팀 경연 순위 5위를 기록한 이병찬은 무거운 마음으로 무대에 올라갔다. 이병찬이 준비한 노래는 박효신의 '숨'이었다. 노래를 이어가던 이병찬은 무대 중간 음 이탈로 위기를 맞았다. 이병찬의 마스터 총점은 965점이었다.
팀 경연 2위 무쌍마초 팀의 리더 박장현은 박정현의 '미아'로 대장전에 나섰다. 박장현은 "이거다 하고 골랐던 곡이 너무 어려워 당황스러웠다"고 부담감을 드러냈다. 박장현은 실수 없이 무대를 무사히 마무리했다. 박장현의 마스터 총점은 1175점이었다. 만점 1200점에서 25점 모자란 최고점이었다.
5소리의 리더 임한별은 높은 점수를 받은 박장현에 이어 무대에 올랐다. 임한별은 송골매의 '아가에게'를 불렀다. 임한별은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무대를 마무리했다. 임한별의 마스터 총점은 982점이었다.
1라운드 팀 경연 1위 숯 속의 진주들 팀의 리더이자 본선 2차 일대일 데스매치에서 1위를 차지했던 김동현은 부담을 안고 무대로 올라갔다. 김동현의 선곡은 신용재의 '오늘'이었다. 김동현의 마스터 총점은 1028점이었다.
국가봉의 리더 박창근은 마지막으로 대장전에 도전했다. 박창근은 팀원들과 경연을 준비하며 "경연이 아닌 것 같다. 너희들이 좋아서. 평생 누굴 이기려고 노래해 본 적 없다"고 전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박창근은 기타와 함께 이정선의 '외로운 사람들'을 열창했다. 박창근의 마스터 총점은 1072점이었다.
본선 3차전 최종 순위는 1위 무쌍마초, 2위 숯 속의 진주들, 3위 국가봉, 4위 진수병찬, 5위 5소리였다. 무쌍마초는 팀원 하동연, 고은성, 박장현, 손진욱, 조연호 전원이 준결승이 진출한다.
준결승에 진출하는 TOP14는 하동연, 고은성, 박장현, 손진욱, 조연호, 김유하, 김동현, 이솔로몬, 박창근, 김영흠, 김성준, 김희석, 임한별, 이병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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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