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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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4위 등극…LIG손보는 우리캐피탈 완파

기사입력 2011.02.19 16:36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4위 싸움으로 관심을 모은 삼성화재와 KEPCO45의 경기에서 삼성화재가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는 순위인 4위에 올라선 삼성화재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편, LIG손해보험과 우리캐피탈의 경기에서 LIG손해보험이 승리를 거두며 5할대 승률에 복귀했다.

삼성화재는 19일 오후, 수원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경기에 KEPCO45를 세트스코어 3-0(25-16, 25-17, 25-16)으로 완파했다. 시즌 10승(12패)를 기록한 삼성화재는 우리캐피탈을 제치고 4위에 올랐다.

가빈은 홀로 30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무려 서브에이스 4개를 성공시킨 가빈은 1세트부터 고공 강타로 KEPCO45의 진영을 폭격했다. 지난 17일 열린 LIG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분전한 밀로스는 결정적인 순간 범실을 범하며 해결사다운 역할을 수행하지 못했다.

1세트를 가볍게 승리한 삼성화재는 가빈의 공격과 고희진의 속공이터지면서 22-15로 앞서나갔다. 세트 막판, 가빈의 마무리 공격이 터지면서 2세트도 삼성화재가 25-17로 가져갔다.

마지막 세트에 몰린 KEPCO45는 박준범의 공격과 방신봉의 블로킹로 추격했지만 가빈을 막지 못했다. 가빈이 30점을 올리는 동안 박철우는 14득점을 추가하며 지원 사격했다.

결국, 3세트도 25-16으로 승리한 삼성화재가 올 시즌 KEPCO45에 당한 3패를 설욕하면서 4위로 도약했다.

한편, 같은 시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캐피탈과 LIG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는 19득점을 올린 페피치의 활약에 힘입은 LIG손보가 우리캐피탈을 3-0(25-16, 25-23, 25-16)으로 제압하고 시즌 11승 11패를 기록하며 3위 자리를 지켰다.



[사진 = 삼성화재, LIG손해보험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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