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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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그바 "살라 때문에 울고 싶어"...왜?

기사입력 2021.11.24 09:21 / 기사수정 2021.11.24 09:21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디디에 드로그바가 모하메드 살라에 대한 속내를 드러냈다.

드로그바는 메흐와르 TV(Mehwar TV)와의 인터뷰에서 "만약 살라가 계속해서 지금의 모습을 보인다면 내 모든 기록을 파괴할 거다. 울고 싶다"라며 아쉬운 뉘앙스를 내비쳤다. 이어 "내가 훈련 중에 본 것과 살라의 모든 팀원들이 말할 것이다. 살라는 능력이 있다"라고 밝혔다.

이에 더해 "살라는 자신의 재능과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 경기장에서 시간이 필요했다. 살라가 팀에 기여하지 못해 슬퍼했지만 그는 항상 좋았다"라는 등 첼시에서 날개를 펴지 못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실제로 살라는 드로그바가 가지고 있던 모든 기록을 깨부수고 있다. 지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노스웨스트더비에서 헤트트릭를 기록한 것과 더불어 아스널 전에서도 득점을 추가했다. 이로써 아프리카 출신 프리미어리그 최다 득점 기록을 무려 108골(170경기, 44도움)로 늘렸다. 이는 드로그바가 가지고 있던 104골(254경기, 64도움)을 훌쩍 넘어선 득점 기록이다.

다만, 아직도 UEFA 챔피언스리그 최다 출전 기록(96경기), UEFA 챔피언스리그 최다 득점 기록(44) 등 깨지지 않은 드로그바의 기록은 무수히 많다. 하지만 살라가 지금의 퍼포먼스를 꾸준히 유지한다면, 드로그바가 가지고 있는 모든 기록들은 살라의 소유가 될 가능성이 높다.

살라는 오는 25일(한국시간) 포르투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B조 5차전을 앞두고 있다. 이 경기에서 살라의 출전이 이뤄진다면 UEFA 챔피언스리그 63번째 출전과 함께 34호 골에 도전하게 된다.

사진 = 아프리카 축구협회 SNS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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