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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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 예고? 임시 감독 캐릭, 선수단과 '비밀 면담'

기사입력 2021.11.23 23:06 / 기사수정 2021.11.23 23:06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대신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임시 감독직을 맡고 있는 마이클 캐릭이 선수단과 일일이 비밀 면담을 진행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23일(한국 시간) 데일리 메일의 내용을 인용해 "캐릭은 22일 아침 캐링턴에서 훈련을 하기 전 많은 선수들과 일대일로 이야기했다"라며 "캐릭은 페르난데스를 다른 맨유 선수들과 멀리 떨어진 자리에 데려갔다"라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21일 왓포드에게 4-1로 대패하며 결국 솔샤르 감독을 경질시켰다. 새로운 감독을 물색 중이지만, 선임 전까지 마이클 캐릭 코치가 임시 감독직을 맡을 예정이다. 

맨유는 마우리시우 포체티노(PSG), 텐 하흐(아약스), 브랜든 로저스(레스터 시티), 등의 감독을 노리고 있지만 이미 소속팀이 있는 감독들이라 선임이 쉽지 않다. 무직 감독 중 지네디 지단은 잉글랜드행을 꺼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은 오는 24일 치러지는 비야레알과의 2021/22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F조 조별리그 5차전 경기를 준비한다.

지난 22일 캐릭은 비야레알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캐릭은 "다가오는 경기를 기대하고 있다. 아침에 선수들을 지켜봤는데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다. 개인적으로 내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팀이 중요하다"라며 "이 자리는 엄청난 특권이자 영광이며 엄청난 책임감이 따른다. 이 자리에 있게 되어 정말 감사하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챔피언스리그 4경기에서 맨유는 2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비야레알과 승점 7점으로 동률이다. 아탈란타가 승점 5점으로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비야레알전 승리한다면 16강행에 가까워진다. 

캐릭은 비야레알전에 대해 "최근 폼이 어떠하든, 우리는 경기에서 이기고자 나아갈 것이다. 유럽 대항전에서 원정 경기는 언제나 느낌이 조금씩 다르다. 프리미어리그 경기와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접근할 것이다. 목표는 경기에서 이기는 것이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EPA/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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