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오정세 류현경이 영화 '장르만 로맨스'를 더욱 빛냈다.
'장르만 로맨스'는 평범하지 않은 로맨스로 얽힌 이들과 만나 일도 인생도 꼬여가는 베스트셀러 작가의 버라이어티한 사생활을 그린 영화. 박스오피스 1위로 흥행을 달리는 가운데 '신스틸러' 오정세와 류현경의 활약이 주목받고 있다.
7년째 슬럼프에 빠진 베스트셀러 작가 현(류승룡 분)의 옛 절친이자 라이벌 작가인 남진으로 분한 오정세는 현과 티격태격 케미를 선보이며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한다.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를 제대로 뽐내며 역대급 신스틸러 캐릭터를 선보인 그는 '극한직업'의 테드 창 이후 최고의 웃음스틸러 연기로 관객들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여기에 류현경이 현의 현재 부인 혜진으로 등장해 영화의 버라이어티한 매력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했다. 류현경의 활력 넘치는 연기는 인물들의 꼬인 관계가 극에 달하는 일명 ‘거실대첩’에서 절정을 찍는다.
그녀는 맛깔나는 촌철살인 대사는 물론, 현의 전 부인 미애로 분한 오나라와 머리채를 잡는 등 격렬한 몸싸움을 펼치며 인물들 간의 환장케미를 더욱 빛냈다.
이처럼 명품 신스틸러인 오정세와 류현경의 활약이 더해진 '장르만 로맨스'는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예측불가 케미와 볼거리로 중무장해 연말 극장가를 사로잡고 있다.
사진=영화 '장르만 로맨스'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