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하 일밤) 새 코너 '나는 가수다'가 녹화된 음원이 출연진, 선곡 등이 방송 후기를 통해 유출돼 제작진을 당황케 하고 있다.
오는 3월 6일부터 방송예정인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한 코너인 '나는 가수다'는 지난 14일 비공개로 첫 녹화가 이뤄졌다.
이날 녹화에는 MC 이소라를 비롯해 김건모, 윤도현, 박정현, 김범수, 백지영, 정엽 등 내로라하는 가수들이 출연했다.
이 프로는 가수들과 이들의 매니저 역할을 하는 개그맨들이 1대 1로 짝을 이뤄 지정곡을 연습하고, 평가단이 노래 점수를 매겨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가수가 탈락하면 새 가수가 그 자리를 메우는 서바이벌게임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가수들은 기존의 자신이 부르는 노래와 전혀 다른 장르의 곡을 배당받는다는 것이 특이하다.
그런데 한 누리꾼이 지난 14일 첫 방송 녹화를 아이폰으로 녹음한 것으로 보이는 김건모의 노래 일부분을 디시인사이드 가요 갤러리에 올렸다.
MC를 맡은 가수 이소라의 음성과 진행 부분도 짧지만, 함께 올려졌고, 빠른 속도로 온라인상에서 유포되고 있다.
이외에도 온라인 커뮤니티와 트위터 등에도 참가 가수 등을 알 수 있는 방청 후기가 올라오는 등 상당 부분의 내용이 알려져 제작진은 곤욕을 앓고 있다.
한편, '나는 가수다'는 오는 3월 6일 '일밤'의 또 다른 새 코너 '신입사원'과 함께 첫 방송 된다.
[사진 = 나는 가수다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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