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글로벌 팝스타 아델 (Adele)의 새 앨범 '30'이 전 세계 동시 발매됐다. 특히, 10월 15일 선공개 싱글 ‘Easy On Me’는 발매 직후 무려 4주 연속 빌보드 싱글 차트 1위를 차지하며 이번 앨범을 전 세계가 기다려 왔음을 증명하기도 했다.
더불어 앨범 발매와 함께 지난주 방영된 미국 CBS TV 스페셜 <Adele One Night Only>에서는 'I Drink Wine', 'Hold On', 'Love Is A Game'을 미리 라이브로 선보였는데, 이는 아카데미 시상식을 제치고 올해 방영된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프로그램이 되었다.
'30'에 대한 평단의 찬사는 이미 이어지고 있다. 롤링 스톤(Rolling Stone) 지는 최고 평점과 함께 ‘지금까지 들어본 가장 격정적인 아델’이라고 평했으며, 버라이어티(Variety) 지 역시 '대체로 더 풍성하고, 마음을 사로잡는 최고의 앨범’이라고 평했다. 이 외에도 클래시 (Clash) 매거진은 '개인적이면서도 예술적 성취를 동시에 이뤄냈다.’고 평했으며, I-D 는 “그녀를 뛰어넘을 사람은 없다”라고 호평했다.
특히 국내에서는 11월 30일 (화) 오후 9시 MBC ‘창사 60주년 특별 기획 ‘원 데이 위드 아델’을 방영한다. 이 방송은 LA 그리피스 천문대에서 펼쳐지는 라이브 공연과 오프라 윈프리 (Oprah Winfrey)와의 대담 인터뷰로 구성되어 있다. 방송에는 국내 팬들을 위해 팝 전문DJ 배철수의 해설과 영화 전문 번역가 황석희의 자막이 함께한다. 배철수는 “시대를 대표하는 아티스트의 새로운 앨범과 그 첫 라이브 무대를 직접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 그 기다림이 아깝지 않다”라고 말했다.
2008년 데뷔 앨범 '19'로 데뷔한 아델은 지금까지 발매한 3장의 앨범으로 영국에서만 1,150만 장, 전 세계적으로 무려 4,800만 장의 통산 판매고를 올렸다. 지금까지 15회의 그래미 어워즈 수상, 9회의 브릿 어워즈 수상, 18회의 빌보드 어워즈 수상, 2회의 IVOR 수상에 이어 골든 글로브와 아카데미 어워즈를 포함한 5회의 AMA 수상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30'은 2015년 세 번째 정규 앨범 '25' 이후 6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아델의 작품으로, 이전에도 호흡을 맞췄던 그렉 커스틴(Greg Kurstin), 맥스 마틴(Max Martin), 셸백(Shellback) 그리고 토비아스 제소 주니어(Tobias Jesso Jr) 뿐만 아니라 인플로(Inflo)와 루드비히 괴란손(Ludwig Göransson)등의 새로운 프로듀서진이 함께한다. 선공개 싱글 ‘Easy On Me’를 포함하여 ‘Oh My God’, ‘I Drink Wine’, ‘Hold On’ 등 총 12곡이 담긴 아델의 새 앨범 '30'은 국내 모든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감상 가능하며, CD 와 LP는 국내 온/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소니뮤직코리아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