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주장 손흥민(29, 토트넘 홋스퍼)과 새롭게 떠오른 에이스 황인범(25, 루빈 카잔)이 월드컵을 향한 길목에서 대표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두 선수의 활약이 공격 지표에서도 그대로 나타났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20일(한국시간) 6차전까지 진행된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현재까지의 기회 창출 상위 5명의 이름을 공개했다. 대한민국의 손흥민과 황인범이 각각 12개와 11개로 단독 1, 2위를 차지했다.
손흥민은 현재 최종예선 5경기에서 3골을 기록하는 중이다. 최전방 공격수를 앞에 두고 왼쪽 공격수로 주로 나서는 손흥민은 전방에서 침투를 시도하는 동료들에게 많은 기회를 내주면서 많은 기회를 만들었다. 특히 11월 11일 열린 UAE전에선 무려 6번의 기회 창출을 하며 대표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2위인 황인범은 6경기에 모두 나서 1골을 기록 중이다. 이번 최종예선을 계기로 파울루 벤투 감독의 축구를 조립하는 미드필더 자원으로 발전한 그는 공격진을 향한 전진 패스를 자주 시도하며 손흥민에 이어 11개의 기회 창출이라는 기록을 만들었다.
두 선수가 최종예선에서 맹활약하며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현재 4승 2무, 승점 14점으로 이란에 이어 A조 2위를 유지하고 있다. 3위인 UAE와 승점 차가 8점 차에 달해 월드컵 본선 진출 가능성이 크다. UAE가 다음 경기인 시리아전을 이기지 못하고 한국이 레바논 원정에서 승리한다면 한국은 조기에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
한편 공동 3위에는 살만 알 파라지(사우디아라비아), 이토 준야,(일본), 바히드 아미리(이란)가 10개의 기회 창출을 기록했다.
사진=AFC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